[헤럴드POP=천윤혜기자]김준호와 탁재훈이 '공치리4'에도 출연하며 SBS 예능 프로그램에만 일주일에 3일씩 모습을 비추게 됐다.
지난 달 31일 SBS 예능 프로그램 '편먹고 공치리:진검승부'(이하 '공치리4')가 첫 방송을 시작했다. '공치리4'는 이전 시즌과 달리 연예계 최고 골퍼들로 꼽히는 12명이 팀을 이뤄 토너먼트로 대결을 펼치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A조와 B조의 조 편성이 이루어지고 개막전 경기가 펼쳐졌다. 개막전 경기는 이경규x이정진의 '우승팀'과 탁재훈x김준호의 '골싱포맨팀'이 대결을 펼쳤고 그 결과 우승팀이 승리를 가져갔다.
이전 시즌과 달라진 '공치리4'는 한층 더 쫄깃한 경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골프 예능의 자존심을 살린 것. 하지만 새롭지 않은 인물들의 등장은 다소 식상하다는 반응도 나온 게 사실. 특히 탁재훈, 김준호가 SBS 예능 프로그램에만 주3일 등장하며 이들을 너무 우려먹는 게 아니냐는 반응이 제기된다.
김준호, 탁재훈은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매주 일요일 저녁을 웃음으로 채우고 있다. 이들의 유쾌한 입담은 늘 화제를 모았고 이는 '미우새'의 시청률에도 큰 몫을 하고 있다.
그래서일까. 이들은 고스란히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도 출연하며 화요일에도 모습을 비추기 시작했다. 애초에 '돌싱포맨'에 나오는 대부분의 출연자들이 '미우새' 출연진임을 고려할 때 '돌싱포맨'은 '미우새'의 연장선과도 같았다. 그리고 두 사람은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공치리4'에도 팀을 이뤄 출격하며 일주일에 3일이나 SBS에 출연하게 됐다. 이 정도면 SBS 직원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 그만큼 이들의 케미가 재밌고 돋보였기 때문에 이처럼 잦은 출연이 가능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한편에서 보면 지나치게 출연자들을 우려먹기하는 게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는 것도 이해가 간다. 출연진 측면에서 이미 신선함을 잃고 뻔한 케미와 뻔한 웃음만 줄 수 있기 때문.
'미우새'와 '돌싱포맨'의 포맷은 비슷하다 할지라도 '공치리4'는 골프 예능이라는 점에서 전혀 다른 느낌이다. 그런 만큼 김준호와 탁재훈이 '공치리4'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출연진 우려먹기라는 말이 나오지 않게끔 새로운 웃음을 보여주는 것도 필요해 보인다.
한편 SBS 예능 프로그램 '편먹고 공치리4'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