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이진호가 김신영이 KBS1 '전국노래자랑' MC로 발탁된 이유를 밝혔다.
지난 달 31일 유튜브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 '김신영 전국노래자랑 MC 발탁 진짜 이유/ 송해 마지막 메시지가 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진호는 김신영이 '전국노래자랑' MC로 발탁된 것에 대해 "김신영이 MC로 발탁됐다는 얘기를 들은 다음에 '왜지? 뒤통수를 맞은 느낌이었는데 하나하나 따져보니까 김신영만큼의 적임자가 없구나 했다. 송해 선생님의 빈자리가 워낙 커서 대중들의 기대치가 높아서 만족시키기 어려운데 김신영 씨의 MC 발탁 이후에 응원, 기대 물결이 이어졌다. 이런 경우가 드물다"고 놀라워했다.
이어 "실력적으로는 탄탄하다. '웃찾사'를 통해 현장에서의 무대 장악력을 갖고 있고 '정오의 희망곡'을 통해 청취자와의 소통 능력도 가진 인물이다. 그래도 김신영 씨 한 명만 두고 보면 수긍할 수 있는데 물망에 올랐던 인물들을 따져보면 여성이었고 경력이나 인지도 면에서 뛰어난 인물들이 있었는데 김신영이 됐다. 왜 됐을까"라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당시 물망에 올랐던 인물들은 임백천, 이찬원, 이수근, 이상벽, 이상용 등이었다. 이들을 제치고 김신영이 발탁된 것에 대해 제작진이 세웠던 기준을 언급했다.
그는 "몇 가지 기준이 있다. 3가지로 압축할 수 있는데 첫 번째는 송해 선생님의 바람이었다. 송해 선생님이 입원하면서 그 당시부터 제작진은 후임 MC 물색에 나섰다. 송해 선생님이 34년 동안 진행해왔기 때문에 어떤 분을 후임으로 낙점짓느냐에 따라서 제작진도 그 뜻을 존중하겠다 했다. 송해 선생님의 딱 한 가지 바람은 희극인이었으면 좋겠다였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는 '전국노래자랑'을 하면서 스케줄을 이틀 이상 빼야 했다. 일주일에 이틀 이상 빼 수 있는 인물이어야 했다. 이수근 씨가 '전국노래자랑'을 할 수 없는 이유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또 다른 조건은 야외에서 진행된다 하니까 혹서기에는 진행이 어렵다고 한다. 녹화가 어렵다는 걸 이해하고 납득할 수 있어야 했다. 방청객이나 고령의 출연자들이 일사병으로 쓰러질 수 있기 때문에 이걸 고려한 조치라 하는데 이걸 납득할 수 있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이진호는 또한 김신영이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라디오 DJ를 해온 것에 대해서도 "라디오 진행자라는 점이 메리트였다고 한다. 청취장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인물이고 전국으로 매일 방송할 수 있기 때문에 인지도가 유지된다는 거다. 추가로 송해 선생님 역시 '전국노래자랑' 직전에 라디오 DJ였다고 한다. 라디오 DJ라는 부분이 송해 선생님의 상징성에 상관 관계가 있다, 연장선상에 있다는 거다"고 의미를 전했다.
그러면서 "사실 '전국노래자랑' 페이가 센 편은 아니다. 회당 300백만원 정도 수준이었다. 종편에서 MC를 보면 6~700백만원이 기본이라 김신영이 할까 싶었는데 돌아온 답은 조금의 주저함도 없는 김신영의 화답이었다고 한다"며 "(김신영과 제작진이) 이 이야기를 합의하고 정리한 기간은 훨씬 이전이라고 한다. 물색 단계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김신영 씨로 정했고 철통보안을 이어오다 공식 발표를 한 거라고 한다"고 해 눈길을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