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남태현이 '하트시그널3' 출신 서민재와 마약 의혹을 받고 있는데, 첫 심경을 전했다가 돌연 글을 삭제했다.
3일 남태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장문의 심경 글을 게재했다. 남태현은 "마음이 찢어져요. 그대 다신 볼 수 없겠죠. 이젠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없네요. 어디로 가는 건가요. 거긴 행복하겠죠. 그대 이제 아름다운 미소만 지어요"라고 운을 뗐다.
이어 "매일 취해야만 하고 억지로 두 귀를 막죠. 어느샌가 내 마음은 울고 있고 잊어보려 눈을 감으면 어제가 기억이 안 나요. 그대 나와 같았나요. 시간이 지나서 우리 다시 만나면 그 시절 하지 못했던 수많은 이야기를 들어줄래"라고 했다.
그러면서 "살기 바빴고 늘 보고 싶더라. 더 행복해 보여서 다행이야. 이젠 네 옆에 있을게. 어딜 가나 넌 웃고 있는데 그 미소 뒤에 숨겨진 아픔 어쩌면 난 알고 있었지. 막연하게 '잘 지내겠지'라고 생각했어. 좋아 보이니까. 너무 늦은 걸 알지만 정말 미안해. 사랑하는 나의 친구야. 잊지 않을게 영원히"라고 글을 남겼다.
해당 글은 남태현이 속한 밴드 사우스클럽이 발매한 'To My Friends'의 가사 일부다. 남태현은 'To My Friends' 가사를 적으며 심경을 대변하고 있는 듯하다.
남태현은 해당 가사를 통해 마약 의혹 후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 그러나 남태현은 얼마 되지 않아 돌연 글을 삭제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지난달 20일, 채널A '하트시그널3' 출신 서민재는 남태현과 연인 관계임을 밝히며 마약을 투약했다고 SNS에 글을 올렸다.
서민재는 해당 글을 삭제하며 "제 연인과 서로의 잘못으로 인해 다툼이 있었다. 사실과 무관한 글"이라며 수습했다. 남태현 역시 "연인 사이에 다툼이 있었지만 잘 화해했다. 사적인 문제로 이렇게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남태현, 서민재는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로부터 조사를 받게 됐다. 지난달 26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두 사람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남태현이 마약 의혹 후 처음으로 심경을 전한 가운데, 해당 심경 글을 적게 된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