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종합]"'응사' 쓰레기 개과천선"..'멘탈코치 제갈길' 정우, 이유미부터 시청자 멘탈 치유

입력 2022-09-06 15:04:45
    • 복사완료!

사진=tvN 제공
사진=tvN 제공

[헤럴드POP=천윤혜기자]정우와 이유미가 '멘탈코치 제갈길'로 시청자들의 멘탈을 치유해준다.

6일 tvN 새 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려 배우 정우, 이유미, 권율, 박세영을 비롯해 손정현 감독이 참석했다.

'멘탈코치 제갈길'은 멘탈코치가 되어 돌아온 전 국가대표가 선수들을 치유하며, 불의에 맞서 싸우는 멘탈케어 스포츠 활극.

연출을 맡은 손정현 감독은 "'응답하라 1994'에서 쓰레기였던 정우 씨가 멘탈코치가 돼 개과천선해서 제 갈 길을 찾아간다고 이해하시면 쉬울 것 같다"며 "작가적 체험이 녹아있는 드라마다. 현실과 이상의 괴리 때문에 힘들어하는 일이 생기지 않나. 작가님도 힘들었을 때 히말라야를 갔는데 반딧불이를 보셨다더라. 힐링되고 멘탈이 치유되는 경험을 하셨다고 하셨다. 그게 사람이면 어떨까 하는 체험을 녹이신 거다. 심심할 틈 없으실 거고 한번쯤은 감정을 건드려주고 심금을 울리는 좋은 대사들이 많아서 좋은 드라마가 될 거라고 저는 자신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우는 "오랜만에 tvN에서 인사드리게 돼서 감회가 새롭고 설렌다. 어떤 작품, 어떤 캐릭터로 완성돼 인사드리게 될지 궁금하다. 서레는 마음이 가장 크고 많은 관심과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신뢰하고 의지하고 있는 회사 식구분 대표님께 추천을 받았다. 촬영 중간에 이 대본을 봤는데 대본 자체가 탄탄하고 주는 메시지가 의미 있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진 작품이었는데 따뜻한 메시지가 무겁지 않고 유쾌하고 통쾌한 에피소드였다. 감성을 울릴 만한 따뜻한 이야기가 녹아있어서 단숨에 대본을 읽었다. '응답하라' 이후에 시청자분들께서 정우라는 배우를 떠올렸을 때 보고 싶은 캐릭터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만나게 됐다"고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의 욕심으로는 많은 분들이 큰 관심 주시고 응원해주시면 좋겠지만 솔직하게 '응답하라 1994'에서 받은 큰 사랑은 천운인 것 같다. 그런 운이 따라진다면 감사할 일이고 배우 생활을 함에 있어서 큰 힘이 될 것 같지만 시청자분들의 몫이고 어떤 생각을 줄 수 있을지 저도 궁금하다. 아마 이 작품을 보시게 되면 자부할 수 있는 건 긍정 에너지를 받고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실 건 확신할 수 있다. 1,2회를 보면 3,4회를 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는 확신이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유미는 '멘탈코치 제갈길'을 통해 첫 주연을 맡은 소감에 대해 "너무 영광스러워서 잘 해내고 싶엇었다. 기회가 만들어져서 행복하고 감독님한테도 감사하고 선배님들한테도 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드라마를 처음부터 끝까지 촬영한 게 처음이었다. 항상 중간에 죽었는데 끝까지 마침표를 찍은 게 처음이다 보니까 새롭고 저도 기대가 되는 것 같다. 궁금하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권율은 "전 (전작들에서) 중간에 누구를 잘 죽였는데 누구를 죽이지 않아서 선택하게 됐다"고 농담하며 "저도 대본을 받았을 때 따뜻하고 마음이 안정되는 느낌을 받았다. 또 정우 선배님의 팬이다. 쓰레기 캐릭터부터 어마어마하게 연기를 잘 하신다. 저를 선택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세영은 "재밌게 대본을 읽고 있었는데 읽다가 문득 제가 위로 받고 공감 받는다는 느낌을 받았다. 대본이 사람이 아닌데 '괜찮다'고 말해주는 것 같았다. 그게 너무 와닿았다. 또 제 안에 있는 제 모습과도 교집합되는 부분도 많아서 끌렸다. 시청자분들도 위로 받고 공감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하겠다는 선택을 하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전했다.

손 감독은 배우들 캐스팅 비화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우선 정우에 대해서는 "제갈길이 가장 중요하지 않나. 어려웠던 게 코미디, 정극, 멜로도 해야 하고 감동도 줘야 했다. 정우 씨가 다행히 대본을 보고 하겠다 했을 때 작가님과 격렬한 하이파이브를 했다"고 했다.

이어 이유미에 대해서는 "사실 캐스팅 리스트에 없었다. 정우 씨한테 전화가 와서 '이유미란 배우를 한 번만 봐주시면 안 되겠나' 했다. 그 때 '오징어 게임'을 해서 바ㅗㅆ는데 참 잘하더라. 연기를 잘하고 간절함, 절박함이 보였다. '나는 배우가 될 거야'가 보였다. 그래서 유미 씨를 접촉했다. 쇼트트랙 괜찮겠냐 했는데 '철인 3종경기도 할 수 있다'고 해줬다"고 솔직하게 말하는가 하면 권율에 대해서도 "2번 오퍼했는데 까여서 삼고초려 심정으로 했는데 다행히 해주셨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박세영에 대해서는 "대본 드릴 때 기대를 안 했는데 '멘탈코칭을 하고 싶다'고 해주셨다"고 하며 "이 배우들 아니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라고 배우들 캐스팅에 더없이 만족했음을 알렸다.

정우는 다른 인물을 참고하기보다는 대본에 충실했다고. 그러면서도 "오은영 박사님 팬이라 프로그램 보면서 간접적으로나마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정우,이유미/사진=tvN 제공
정우,이유미/사진=tvN 제공

이유미는 쇼트트랙 선수를 준비한 과정에 대해 "얼음판 위에서 서서 달릴 수 있어야 하다 보니까 촬영 시작 3달 전부터 쇼트트랙 팀들과 같이 훈련을 했다. 너무 어려운데 재밌더라. 얼음판의 시원함과 달렸을 때 오는 바람들이 기분이 상쾌했다. 가을이가 이래서 쇼트트랙을 하나 생각을 했다. 더 가을이에 집중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했다. 그러자 정우는 "고생 엄청 많이 해서 '괜찮냐'고 물었더니 '발가락 잘릴 것 같다'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권율은 "구태만의 매력이라 할 수 있는 게 자신의 욕망과 권력욕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악행으로 비춰지는 행동들이 많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 한켠으로는 제갈길을 애정하고 스포츠인의 마음으로 선수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 그런 아이러니함이 매력적이었다"고 자신이 연기하는 구태만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런 권율에게 손 감독은 "권율 씨의 재발견을 기대한다"고 해 궁금증을 높였다.

박세영은 "3년 만에 찾아뵙게 됐는데 박승아라는 캐릭터가 제 안에 있는 내면과 비슷하다고 느낀 점들이 꽤 있었다. 모든 인물들이 작품이 끝날 때쯤 보면 한걸음씩 성장하는 게 보인다. 이런 부분들이 승아와 교집합이 잘 어우러져서 긍정적이고 열정적인 모습이 어떻게 보일까 끌렸다"고 오랜만에 '멘탈코치 제갈길'로 복귀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정우는 배우들과의 케미에 대해 한 명씩 언급했다. 그는 우선 이유미와의 케미에 대해 "75점에서 스타트를 끊어서 125점으로 끝났다. 새로운 매력이 많은 배우다. 개성 있고 매력적인 특유의 리듬감으로 연기할 때 저보다 한참 동생이지만 현장에서 놀랐고 차가을과 많이 닮아있었다"고 했다.

이어 "율이와는 처음 연기 호흡을 맞춰봤는데 배우로서 재능도 특출나지만 사람 자체의 긍정 에너지와 유쾌함이 있다"고, "세영 씨 작품을 많이 보지는 못해서 어떤 배우일지 가장 궁금했는데 정말 선하다. 시청자분들이 알고 있는 모습보다 잠재된 매력이 많다. 저는 가장 기대되는 케미가 세영이다. 제갈길에게 엄마 같은 존재다. 두 배우의 티키타카가 시청자 분들이 봤을 때 유쾌하고 즐겁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유미는 "내 기준 모르는 점수의 케미"라고 화답했다.

이유미는 또한 정우가 실제로 자신의 멘탈코치 역할을 해줬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이동 시간이 있으면 항상 '어떤 연기를 하고 싶냐', 가족 이야기, 저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궁금해해주시고 물어봐주셨다. 그걸 말했을 때 들어준다는 것도 소중한 일이었다. '앞으로 하고 싶은 거 다 펼치라'고 해주시는데 정말 멘탈이 건강해지고 다 괜찮을 것 같았다. 선배님이랑 촬영하면 선배님 눈만 보면 눈물이 잘 나더라. 선배님 눈을 보면 스물스물 나온다"고 했다.

이에 정우는 "(이유미가) 감정신이 꽤 많다. 극한의 감정, 진심을 가지고 연기해야 하는 신이 많았는데 카메라 앞에 서면 외로울 수가 있는데 그럴 때 힘이 되어주고 싶었다. 저도 유미 나이를 겪은 사람으로서 그때 저는 겁을 내고 있었다. 너무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내딛엇는데 지나고 생각해보니 조금은 투박하고 도전적으로 배우로서 길을 걸어가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여담 식으로 얘기해줬다. 역할 상으로도 멘탈코치이다 보니까 연기할 때 시너지가 됐던 것 같다"고 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tvN 새 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은 오는 12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