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김고은이 숨은 재산에 대해 들었다.
지난 11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 (극본 정서경/연출 김희원) 4회에서는 싱가포르 행을 결심한 인주(김고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고모할머니 혜석(김미숙 분)에게 한강이 보이는 아파트를 소개 받은 인주는 집이 마음에 든 듯 인경(남지현 분)에게 “우리 여기서 새로 시작하자”고 설득했다. 그러나 인경은 “언니, 나 횡령 절도 사기를 범죄라고 보도하는 사람이야. 훔친 돈으로 산 아파트에 살면서 내가 무슨 얼굴로 뉴스를 해? 언니가 꼭 그렇게 해야겠다면 그냥 연을 끊자. 당분간 전화도 하지 마, 차단할 거야”라며 반대했다.
한강 뷰 아파트라는 평범한 꿈을 꿔본 것도 잠시, 인주는 다시 현실에 부딪혔다. 막내 인혜(박지후 분)에게 유전성 심장 질환이 있었으며, 심장제세동기를 이식하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를 들은 것. 엄마 희연(박지영 분)은 그제서야 어린 시절 죽은 동생 인선이 인혜와 같은 병이었다고 털어놨다. 인경조차 인혜의 어마어마한 치료비가 그 돈에 달려있다는 사실에 어쩔 수 없이 검은돈을 쓰는 것에 동의했다.
인주는 돈을 찾기도 전에 박재상(엄기준 분)의 수하인 고수임(박보경 분)에게 20억을 빼앗겼다. 고수임은 “1억만 빌려주시면 안될까요?”라는 인주의 애원을 이용해 “열 대를 맞으면 1억을 주겠다”며 무자비하게 폭행했다. 최도일(위하준 분)이 고수임의 폭행을 막았지만 인주는 “더 맞을 수 있다. 다섯 대까지 맞았다”며 인혜를 살릴 돈을 구하려 했다. 이후 원상아(엄지원 분)가 나타나 고수임을 만류했다. 원상아는 인주에게 자신과 죽은 화영(추자현 분)에게 구두를 선물하고 주기적으로 고급 레스토랑에 함께 가던 사이임을 밝히며 인주에게 “내 어시스턴트로 일해달라”고 제안했다.
가족으로부터 도망치려는 인혜의 모습에 충격을 받은 인주는 장부를 이용해 다시 한 번 가난에서 벗어날 다짐을 했다. 그러나 도일은 “당분간은 그 장부 안 꺼낸다”며 “인주 씨 이름으로 되어 있는 싱가포르 센토사 아파트, 인주 씨 앞으로 되어있는 차”라고 낯선 집과 차 사진들을 보여줬다. 의아해하는 인주에게 도일은 “3년 전부터 화영 씨는 인주 씨 이름으로 싱가포르에서 생활했다. 지난 13일 인주 씨 이름으로 7개 은행에 700억을 나눠서 입금했다”고 알려 충격을 줬다. 인주가 1화에서 화영의 요청으로 서명했던 영어 서류는 모두 이를 위한 과정이었던 것. 인주가 2화에서 화영의 '부 캐릭터'가 '진미경'이라고 알아냈던 것과는 달리 화영의 부 캐릭터는 '오인주'였다. 인주는 도일에게 "당장 싱가포르에 가야겠어요"라고 말했다.
한편 화영의 비밀을 둘러싼 이야기가 또 한 번 급물살을 탄 가운데 ‘작은 아씨들’은 매주 토,일 밤 9시 10분에 tvN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