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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11년간 성착취" '고딩엄빠2' 실제 피해자까지 등장..자극 끝판왕

입력 2022-09-14 17:5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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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엄빠2' 방송화면 캡처
'고딩엄빠2'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박서현기자] '고딩엄빠2'에 실제로 전국을 충격에 빠뜨렸던 피해자가 등장해 화제다. 그야말로 자극 끝판왕이다.

지난 13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고딩엄빠2'에서는 19살에 엄마가 된 김다정의 사연이 공개됐다.

김다정은 6살 때부터 사이비 종교시설에서 생활했으며 11년간 노동력 착취를 당했다고 밝혔다. 17살에 시설에서 나와 홀로 생활하며 채팅을 통해 한 남성을 만났다는 김다정은 두 달간의 짧은 연애를 했다. 하지만 이후 남자친구가 다시 찾아왔고, 그는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어머니는 사이비 종교에 빠져 "낙태는 큰 죄악"이라며 출산을 종용. 남자친구는 떠나고 혼자 출산을 하게 됐다고.

김다정은 아들을 주5일 어린이집에 보내고 하루종일 유튜브 시청, 게임을 하며 무기력한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김다정의 하루를 보며 답답함을 호소하던 MC들은 안타까움에 말을 잇지 못했다. 그가 사이비 종교 시설에서 생활할 당시 받은 상처 때문에 대인기피증을 앓고 있었기 때문.

김다정은 유일하게 믿을만한 지인을 만나 과거를 회상했다. 알고보니 두 사람은 미성년 신도 성착취로 징역 25년을 선고받은 '안산 구마교회 사건' 피해자였던 것.

김다정은 16살에 동영상으로 협박을 당했고 실제로 겪었던 순간들을 생생히 언급해 충격을 자아냈다. 이들은 "50억을 준다고 해도 과거로 돌아가는 것을 택하겠다. 평범하게 자랐으면 성격이 이랬을까 싶다. 타임머신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답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아이를 위해 달라지기로 결심한 김다정. 방송 후 네티즌들은 그의 사연을 안타까워하며 응원을 보냈다. 하지만 '고딩엄빠2'를 향한 질책의 목소리도 크다. 너무나도 자극적인 사연이어서 조심스러울 뿐만 아니라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 아니기 때문에 답답함만 커진다는 것. '고딩엄빠2'의 취지는 무엇일까. 다시 한 번 고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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