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특종세상' 김재희, 형 김재기 보내고 아내마저...안타까운 근황 (종합)

입력 2022-09-15 22: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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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특종세상' 캡처
MBN '특종세상'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김재희가 희귀암으로 떠난 아내를 그렸다.

15일 밤 9시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떠난 아내를 그리는 김재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재희는 지난 1993년 교통 사고로 요절한 부활의 김재기 사망 당시를 떠올리며 아내도 같은 날 갔다고 했다.

김재희는 "형이 떠난건 1993년 8월 11일, 아내도 이후 2022년 8월 11일 희귀암으로 떠났다"고 했다.

김재희는 "아내가 떠난지 이제 3주가 됐다"며 아내의 흔적이 그대로 남긴 침실을 공개했다. 김재희는 곧 이사를 앞두고 있다며 아내의 유품을 조금씩 정리 중이라 했다.

김재희는 물건을 정리하다 아내와의 추억을 떠올리고는 눈물을 흘렸다. 물건을 정리하며 "입고 싶었던 옷이라 제가 사줬는데 건강하면 입으려 했지만 입지 못했다"며 힘들어 했다.

아내에 대해 김재희는 "어릴 때 판잣촌에 살 정도로 어려웠는데 아내를 처음 만났을 때 너무 따뜻하게 채워줬다"며 "같이 놀이동산을 갔을 때 이렇게 즐거운 곳이 있구나 싶었다"며 아내가 첫사랑이었다고 했다.

또 김재희는 "기존 암이면 약물로 완화 되기도 할 텐데 약이 없는 암에 걸렸다"며 "난 활동을 아예 접고 세상에 좋은 약 다 구해보고자 온 천지를 돌아다녀 5년을 버텼다"고 했다. 김재희는 "내 목표는 하나, 아내였다"며 "아내는 아이가 대학 갈때만이라도 살고 싶다고 딸이 이제 고등학생인데 너무 빠르지 않냐며 늘 기도를 했는데 아직도 그게 들린다"고 회상했다.

아내는 아픈 중에도 남겨질 딸과 김재희를 걱정해 반찬거리를 얼려 놨고 김재희는 이를 정성껏 차려 딸과 식사를 했다. 식사를 할 때 부녀는 조심스러워 보였고 딸은 엄마 이야기가 나오자 그만 먹고 싶다며 자리를 피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재희는 그동안 아내의 병 치료를 위해 힘써왔다며 "사실 세상을 떠나리라고는 전혀 생각을 못했다"고 했다. 이어 "그래서 사실은 세상을 떠나기 전에 이런저런 마무리도 하고 작별도 좀 하고 하는 게 좋은데 그런 걸 못했다"며 "사실 그래서 아직 실감이 안나고 먼 곳에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이후 김재희는 큰형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김재기와 음색이 비슷했던 김재희는 ‘사랑할수록’을 세상에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희의 큰 형은 김재기를 언급하며 "그때 그렇게 사고당하고 그러고 나서 참 너나 나나 진짜 우리 멘털 붕괴였잖냐"라며 "우리 부모님 너나할 거 없이 그랬다"고 했다.

이에 김재희는 최근 아내를 보낸 후 마음고생을 했을 딸을 언급했다. 김재희는 "애가 그런데 지금 충격이 큰지 저러니까 말수가 확 줄어들어서 걱정이다"고 말했다. 큰형은 이에 "한참 사춘기에 중학교 1학년때 엄마가 아프기 시작했다"고 안쓰러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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