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정유미가 가정사를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15일 방송된 MBN 무작정투어 '원하는대로'에서는 배우 정유미가 이소연, 신애라, 박하선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충북 단양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낸 여배우 4인방은 여행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야식을 먹으며 이야기 꽃을 피웠다.
올해 39세가 된 정유미는 "여배우로서 나이가 들어갈수록 맡을 수 있는 배역도 한계가 오는 것처럼 느껴지고 작품을 선택할 때도 고민된다. 어떻게 극복하셨나"라며 신애라에게 조언을 구했다.
이에 신애라는 "받아들여야 한다. 내 상황 내 나이. 자꾸만 역행하려 하면 비참하고 힘들고 서글퍼진다"면서 "딱 그럴 고민 할 나이"라고 공감했다.
정유미는 스태프와의 인터뷰에서 "(신애라에게)여쭤보고 싶은 것들이 많았다. 배우로서의 고민, 인생 선배로서 조언을 해주실 것 같다. 기대했는데 역시나였다"고 조언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신애라는 정유미에게 "제일 힘들 때 생각나는 사람이 누구냐"고 질문했다.
이에 정유미는 "당연히 엄마다. 부모님 두 분이 이혼하셨다. 내가 초등학교 2학년 그때쯤 이혼하셨다. 엄마도 혼자, 나도 (형제 없이) 혼자라서 늘 말씀 하셨던게 어디 가서 아빠 없는 자식이라는 소리 안 듣게끔 몸 간수부터 해서, 예의 없는 행동은 절대로 하지 말라고 하셨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세 아이의 엄마인 신애라는 정유미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힘들 때 생각나는 사람을 만들어두는 것은 내 인생을 위해 참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위로했다. 이소연과 박하선도 정유미의 고백에 눈물을 쏟았다.
정유미의 솔직한 고민과 이를 잘 들어주고 명쾌한 해답을 내려준 신애라에 네티즌들도 깊은 공감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