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작은 아씨들' 김고은, 엄지원 향해 겨눈 총구..반전의 반전인 비밀 연극

입력 2022-09-26 08: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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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나율기자]김고은이 엄지원의 연극을 무너뜨렸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연출 김희원, 극본 정서경) 8회에서는 오인주(김고은 분)를 주인공으로 한 원상아(엄지원 분)의 잔혹한 인형 놀이가 실체를 드러냈다. 그러나 히든카드를 꺼내 들며 다시 무대의 주도권을 잡는 오인주의 모습은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폭발시켰다. 8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9.7% 최고 11.2%, 전국 가구 기준 평균 8.7% 최고 9.7%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오인주는 오인경(남지현 분)에게 간단한 소식만을 전한 뒤 최도일(위하준 분)과 함께 싱가포르로 향했다. 도착과 함께 기묘한 일들이 이어졌다. 호텔 직원들은 그를 세계난초대회의 MIP(Most Important Person)인 ‘싱가포르의 오인주’로 깍듯이 대우해 의심하게 했다.

오인주를 거세게 흔든 것은 한 통의 쪽지였다. 세계난초대회 경매 일정까지 마무리된 뒤, 직원이 전해준 메시지 안에는 과거 진화영이 오인주에 대해 말했던 내용이 그대로 담겨있었다. 오직 진화영만이 할 수 있는 말이었다. 오인주는 그가 살아있다고 확신했지만, 700억 원을 인출하기 위해 은행에 갔다.

그러던 중 오인경의 다급한 연락이 날아왔다. 박재상(엄기준 분)이 싱가포르에서 무언가 꾸미고 있다는, 오인혜(박지후 분)의 경고를 전한 것이었다. 진화영으로 추측되는 이가 은밀하게 건넨 또 한 통의 쪽지에도 역시 최도일에 대한 경고, 그리고 주소 하나가 담겨있었다. 몰래 최도일 곁을 빠져나온 오인주는 700억 원이 담긴 캐리어와 함께 쪽지 속 장소로 걸음을 돌렸다. 교통사고까지 당하는 우여곡절 끝에 약속 장소에 다다른 오인주. 그러나 약속 장소에 나타난 것은 진화영이 아닌 원상아(엄지원 분)였다.

당황한 오인주를 보며 원상아는 해맑게 조소했다. 그는 모든 것이 처음부터 오인주를 주인공으로 삼은 자신의 ‘비밀 연극’이라고 밝혔다. 싱가포르에서 그를 아는 척했던 사람들도, 진화영이 유일한 친구가 되어준 것도 모두 연극의 일부였다고 했다. 오인주는 소원으로 캐리어 속 700억 원을 한 번만 보고 싶다는 것이었다. 원상아는 흔쾌히 이를 허락하며 손수 캐리어를 열었다. 그러나 정작 캐리어 안에 들어 있던 것은 돈다발이 아닌 벽돌이었다. 총구를 겨누고 있는 오인주의 모습은 반전이었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사진 제공 = tvN ‘작은 아씨들’ 8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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