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27thBIFF]'욘더' 신하균X한지민, 20년만 재회 "말 이렇게 많은줄 몰랐다"

입력 2022-10-07 15:3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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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하균, 한지민/사진=부산국제영화제 제공
배우 신하균, 한지민/사진=부산국제영화제 제공

[헤럴드POP=부산, 이미지 기자] 신하균, 한지민이 20년 만에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욘더' 오픈토크가 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BIFFXGENESIS 야외무대에서 열렸다. 이준익 감독과 배우 신하균, 한지민, 이정은, 정진영이 참석했다.

무엇보다 신하균, 한지민은 지난 2002년 MBC 드라마 '좋은 사람' 이후 20년 만에 재회하게 됐다.

이와 관련 신하균은 "여전히 예쁘고 아름답지만 달라진 건 대화를 많이 했다. 어렸을 때는 말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 목소리도 크고..아주 즐겁게 작업했다"고 전했다.

이어 "액션보다는 리액션이 많고, 감정을 드러내기보다 안으로 삼키는 역할이라 어떤 배우가 이 롤을 할지 궁금했는데 한지민이 해서 얻은게 많다.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이후' 캐릭터와 잘 맞고 똑똑하고 영리한 배우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그걸 받아서 연기를 했을 뿐이다"고 치켜세웠다.

한지민의 경우는 "그때 당시는 드라마 첫 주연이고 어렵고 당황스러운 거 투성이라 대화를 아예 안 했던 것 같다. 다시 작품으로 만나기 전에 한 번 미용실에서 마주친 적이 있었다. 작품을 많이 하면 할수록 신하균 선배님이 떠올랐다. 아무 것도 모르고 부족한 저랑 연기하실 때 힘들었겠다 싶어서 언젠가 뵈면 사과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번에 사과를 드리고 기회가 됐는데 사과는 옛날에 해서 두 사람은 온데간데없고 다른 사람을 만난듯 즐겁게 재밌게 찰영했다. 선배님도 얌전하게 웃고 계신데 카메라에서 벗어나면 다른 사람이다. 농담이나 개그하는 거 좋아하셔서 방송할 때 원래 모습을 보여주셔라, 팬들도 원하실 거라고 말씀드렸는데 한결 같이 조용하게 과묵하게 계시는게 재밌다"고 덧붙였다.

한편 '욘더'는 세상을 떠난 아내로부터 메시지를 받은 남자가 그녀를 만날 수 있는 미지의 공간 ‘욘더’에 초대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죽은 자의 기억으로 만들어진 세계, 누구나 한 번쯤 꿈꿔 봤을 ‘욘더’를 마주한 다양한 군상을 통해 삶과 죽음, 영원한 행복은 무엇인가에 대한 근원적 질문을 던진다. 오는 14일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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