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마이웨이' 현미, 그리운 이봉조 언급 부터 엄앵란과의 만남까지(종합)

입력 2022-10-09 21: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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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캡처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현미가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9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현미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현미는 "원래 가수가 아닌 무용수가 꿈이었다"며 "1950년대 후반에 미8군 부대에서 김시스터즈를 알게 됐고 어느날 가수가 펑크를 내서 대신 한 곡을 불렀는데 다음날부터 가수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제작진들에게 현미는 집을 공개했다. 현미의 집에는 온갖 트로피로 가득했다.

현미는 이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상은 예술문화대상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현미는 "미국 제 40대 대통령 로널드 레이건 취임식 때 초청 받아 노래를 했는데 한복을 입고 노래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또 현미는 자신이 가수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이봉조를 언급했다. 이에 현미는 "내가 그분 덕분에 내가 스타가 되서 잘 산다"며 "나의 은인이자 스승, 애인, 남편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현미는 이봉조에 대해 "잘생겼었고 나한테 친절했다"며 "그렇게 지독하게 연애를 했다"고 했다.

이어 "내가 처음 몸을 바친 사람이 이봉조인데 아직도 그 여관이 있고 매일 밤 만났는데 난 유부남인 줄 모르고 만났다"며 "26살인데 유부남이라고 어떻게 생각하냐"고 했다.

그러면서 "보니 딸 둘 있는 유부남이었고 이미 내 뱃속에도 아이가 있었다"고 했다. 하지만 이봉조는 그러고도 본처와 사이에서 아이를 2명 더 낳았다. 현미는 "본처에게 돌려보내는게 맞다 생각 했는데 술을 많이 먹고 야구방망이를 가지고 살림을 부쉈다"며 "추운 겨울날 잠옷에 밍크코트만 입고 나와서 헤어졌다"고 했다.

이봉조의 최후에 대해 현미는 "그렇게 잘생긴 사람이 말라서 틀니를 보여주며 '내가 이렇게 불쌍하게 살고 있는데 날 안 받아 줄 거냐' 이러더라"며 "내가 모실테니 잘 살자 했는데 심장마비로 떠났다"고 했다.

이어 현미는 엄앵란을 만났다. 엄앵란은 남편들이 없어 아쉽다고 했다. 그러면서 엄앵란은 지난 4년간 집에만 있었다고 한다. 관절 수술을 받으며 다리가 불편해져 외출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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