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이하나가 삼촌 전노민에게 사기를 당했다.
지난 16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극본 김인영/연출 박만영) 8회에서는 충격으로 인해 쓰러진 태주(이하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어머니 정숙(이경진 분)이 재혼한 후 마음 둘 곳 없이 자란 태주는 그동안 자신의 유일한 가족이라고 믿으며 '마음의 고향'이라고 여겨왔던 삼촌(전노민 분)과 30여년 만에 재회했다. “미안하다 태주야, 큰 형님과 얘기해서 널 데려왔어야 했는데”라는 삼촌의 후회에 태주는 “아니에요, 저 좋은 아버지 만나서 사랑 받고 자랐어요”라고 안심시켰다. “내가 편지도 보냈는데 답장이 없어 내가 불편한가 싶어 그만뒀다”는 말에 태주가 “편지 하신 줄 몰랐어요. 엄마도 그런 말씀 없으셨는데”라고 깜짝 놀라자 “연락한 내가 잘못이지, 그럼 안 되는데”라고 한숨을 쉰 삼촌은 어린 태주가 좋아했던 간식 상자를 건네 추억을 상기시켰다. 어린 시절 삼촌과 마지막으로 인사했던 곳을 찾아간 태주는 “결혼해서 미국에 올 생각도 있냐”는 삼촌의 말에 “그럼요”라며 웃었다.
이 소식을 들은 상준(임주환 분)은 “삼촌을 정말 만났네. 판타지 속 그 모습이었어?”라고 물었고 태주는 “그보다 멋지시던데”라고 대답했다. “어떻게 만나게 된 거야? 그동안 연락 없다가”라며 궁금해 하는 상준에 태주는 “더 늦기 전에 만나고 싶으셨대. 그동안은 우리집에 폐 끼칠 것 같아서 연락 안 하셨고”라고 말해줬다. “그게 정상이지”라며 수긍하던 상준은 갑자기 “넌 나 헛갈리게 해. 넌 그날 날 감동시켰어, 모자 씌워줬을 때. 넌 사실 나한테 따뜻해. 넌 날 좋아하면서… 좋아하지도 않은 의대 억지로 다니고 좋아하는 남자 억지로 밀어내고. 나중에 후회 안 하겠어? 인생 그렇게 살 거야?”라고 물었다. 태주는 “최소한의 매너였어. 혼자 헛갈린 건 너고”라고 단호하게 말하며 돌아섰고 상준은 “나쁜 계집애”라며 원망했다.
인맥과 정보가 없는 탓에 한국에서는 사업이 힘들다는 삼촌을 안타까워하던 태주는 삼촌 회사에 사외이사가 되는 서류에 기꺼이 서명을 했다. 삼촌은 고마워하며 “매달 삼백씩 용돈을 보낼 테니 확인하라”고 삼백만 원이 든 통장을 건넸다. 이후 삼촌이 걱정돼 전화를 건 태주는 없는 번호라는 안내를 듣고 당황했다. 이후 자신의 이름으로 2억 원의 사채 빚이 생겼다는 사실에 충격 받은 태주는 상준의 품 안에서 의식을 잃었다.
한편 ‘삼남매가 용감하게’는 매주 토,일 밤 8시에 KBS 2TV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