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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맘' 김현숙 "여자지만 가장 역할 오래 해..경제적으로 굉장한 압박감"('이상한 언니들')

입력 2022-10-18 16:4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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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언니들' 유튜브 캡처
'이상한 언니들'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방송인 김현숙이 가장의 마음을 이해했다.

18일 김현숙은 유튜브 채널 '이상한 언니들'에 '불륜, 도박 중독 의심되는 남편! 그래도 이혼은 아직 아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사연자는 "남편이 둘째를 가졌을 때 여자 문제가 있었다. 저한테 걸린 게 아니다. 회사 동료를 상담해주고 집 앞에 데려다주다가 회사 동료 남편한테 잡혔다. 그래서 그 남편이 저를 데리고 오라고 해서 사자대면한 거다. 남편이 자기를 제발 믿어달라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제가 둘째를 임신했을 때 둘이 대부도를 갔더라. 남편은 아니라고 하더라. 내가 임신 기간에 병원에 있는데, 다른 여자랑 있었다는 거 자체만으로도 화났다"라고 했다. 김현숙은 "잠자리를 해야만 문제가 되는 건 아니다"라며 함께 분노했다.

계속해서 그 여자 생각에 싸우게 된다는 사연자에 김현숙은 "마음은 갈팡질팡이다. 이혼하자니 미련이 남고 계속 살자니 머릿속으로는 앞으로 괴로울 게 보이는 거다. 이성과 감성이 계속 싸우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도박에도 손댄 남편 때문에 시댁에 부탁했다는 사연자는 "최근 4,000만 원 대출했더라. 남평이 제 명의로 하니까 제가 어디로 가지도 못한다"라고 했다.

김현숙은 "남편분은 이혼할 생각이 없는 것 같다. 그러면 소송 밖에 할 수가 없다"라며 "꼬였던 실타래가 풀리면 마음가짐이 달라질 수도 있다. 저도 사실 여자지만 가장의 역할을 오래 해왔다. 그래서 가장의 마음도 이해가 간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남편분이 사실 경제적으로 굉장히 압박감이 있을 거다. 서로 경제적으로도 좀 더 보탬이 되고 숨통이 트이면 남편분의 태도가 달라질 수 있다. 돈이 많지 않아도 파트타임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게 있다. 몸풀이로 시도해봐라"라고 이야기했다.

또 김현숙은 사연자가 서빙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는 말에 "한 번 믿어봐라. 너무 조급할 필요가 없다. 소송으로 가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금전적으로 비용이 많이 든다. 차근차근 아이부터 분리해보고 하나씩 풀어가보자. 행복하길 응원하겠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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