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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 '라디오스타' 박수홍, 결혼식 소식…고마운 아내를 위한 노래 선물 '울컥'

입력 2022-10-20 06: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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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스' 방송캡쳐
MBC '라스' 방송캡쳐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박수홍이 아내와 도움을 준 지인들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전날 1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박수홍이 아내와 도움을 준 지인들에 고마운 마음을 전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솔직하게 근황을 밝힌 박수홍은 "형님 말씀대로 이제는 예능에 많이 나와야죠. 직업이 예능인인데 너무 다른 데를 돌았다"라고 말했고, 송은이의 "좋은 소식이 많이 들리더라"라는 말에 "아직 많은 건 아니고 하나 정도 늘려가는 걸로. 사실은 그전에 '동치미' '알짜왕' 하차 요구가 많았을 때 의리를 지켜줘서 너무 고마워서"라며 고마운 마음을 밝혔다. 또 박수홍은 "오늘 방송 오기 전에 아내가 절대 울지 말고 많이 웃겨주고 오라고 그래서. 제가 활약을 안 해서 그렇지 저 웃기니까 이 자리까지 온 거다"라고 강조했다.

작년 7월에 혼인 신고한 박수홍은 "정말 안정감이 들어요. 예전에 성공하는게 대단한 건 줄 알았다. 진짜 성공은 아침에 일어나서 눈 떴을 때 누군가가 날 반겨주고. 위를 올려다 보면 다홍이가 늘 자고 있다. 이런게 성공인 줄 몰랐다. 그리고 내가 홈쇼핑 나가면 매진을 많이 시킨다. 야간 불쌍해서 사주시는 거 같기도 하고. 요즘에 매진을 많이 하니까 아내가 다홍이 안고 달려 나와서 다홍이한테 절을 시킨다. 그게 전부인 거 같다"라며 행복해했다.

박수홍은 최초로 알리고 싶은 소식이 있다며 "혼인신고만 하고 결혼식은 못했는데 그걸 준비하고 있다. 여러분 초대해도 될까요? 크게 안 하고 정말 고마운 분들만. 생각해 놓은 결혼식이 있다. 주례 없이 하객들이 축사를 하는게 어떨지"라고 결혼식 소식을 전했다. 김국진은 "묻고 싶은게 있지만 결혼식인데 부모님은?"라며 조심스레 물었고, 박수홍은 "가슴 아픈 얘기지만 차차 제가 풀어나갈 일이겠죠"라고 답했다.

박수홍은 아내와 결혼을 결심한 계기로 "진짜 대단한 친구다. 정말 의리있고 그 당시에 상황이 안 좋아서 나쁜 생각도 했었다. 아내가 아니었으면 죽었을거다. 아내가 슬리퍼만 신고 쫓아와서 '오빠가 없으면 무조건 따라 죽는다'는 거다. 말이라도 고맙고, 그게 정말 고마운 사람이다"라며 "가족들이 얼마나 반대를 했겠냐. 반대를 하는 정도가 아니었다. 세상이 저를 왜곡된 시선으로 볼 때였다. 아버님이 저를 만나자마자 술을 좀 시키자고 하시더라. 술을 한 잔씩 하시더니 '정말 정말 내 귀한 딸 주고 싶지 않다고 당신은 큰 도적이다. 응원하는 글들을 봤는데 잘 살아 온거 같고 내 딸이 자네 아니면 안된다고 하고 그러니까 응원해줄테니까 살아봅시다' 그때부터 정말 눈물이 많이 나더라"라며 울컥했다.

박수홍은 아내와 함께 힘든시기를 견뎌냈다며 "내가 혈변을 본 적이 있다. 놀라서 응급실을 갔다. 아내가 안을 보려고 하니까 의사선생님이 들어오라고 그래서 아내가 내시경 검사 결과를 보면서 설명을 다 들은거다. 아내가 우리 이제 속까지 다 본 사이라고 그 다음부터 화장실에 있으면 계속 문을 여는거다. 아내가 또 제가 20kg 빠질때 20kg이 쪘다. 스트레스를 받아서 아내가 원형 탈모까지 생겼다. 그럼에도 너무 밝다. 내 앞에선 긍정적인 척 하는데 은사님한테는 울면서 전화한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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