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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비 출신 하현곤, 닭 팔며 3천만 원 매출.."의식주 힘들 때 먹고 토하기도"('근황올림픽')

입력 2022-10-23 13: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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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올림픽' 유튜브 캡처
'근황올림픽'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클릭비 출신 하현곤이 장사하는 근황을 전했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클릭비 하현곤을 만나다. 부천에서 닭 굽는 2000년대 꽃미남 밴드 근황... 가게로 찾아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하현곤은 "부천의 옥길동에서 닭을 파는 가게를 하고 있다. 숯불에다가 닭, 닭똥집, 닭발을 굽고 있다. 평균 매출이 2,500만 원에서 3,000만 원 이상이다. 입소문이 나는 걸 실감하고 있다. 몸은 조금 피곤하긴 한데 너무 재미있다. 그전엔 음악을 신경 쓰고 살았다. 그래서 의식주에 대한 부분이 힘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2010년대 후반 무렵, 그 당시엔 밥을 먹어야 되는데 분식집에서 순두부찌개를 하나 사서 세 끼로 나눠 먹었다. 지인들이 홍대 쪽에 와서 저를 부르면 작정하고 나가야 한다. 고무줄 바지를 입고 나가서 토할 때까지 먹는다. 충분히 배가 부른데도 그다음 날을 생각하면 엄청 폭식하는 거다. 저장해둔다는 느낌으로 미친 듯이 먹었다. 집에 가서 토하는데도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하현곤은 "저희를 뭔가 '다른 세상 사람들'이라고 생각하시는데, 진짜 똑같다. 클릭비가 생각보다 활동을 짧게 했던 그룹이다. 데뷔 23년 차인데, 딱 3년 활동했다. '백전무패'라는 곡이 나왔을 때 3년 차 들어가는 시기였다. 그때 최고의 주가를 달리다가 그다음 해에 3.5집을 내고 끝났다. 맛을 혀끝만 본 느낌이다. 너무 달콤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활주로가 펼쳐지고 저희가 가야 하는데 거기서 고장 난 느낌이었다. 클릭비를 나온 후 먹고 사는 문제 때문에 돈을 벌어야 했다. 제주도의 카페에서 일하며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계속 음악만 하고 살다가 이런 일을 처음 해봤다. 가수를 한 경험이 가장 크고 소중한 경험인데, 반대로 그것만 했다 보니까 어떤 일을 저한테 시키고 맡겨도 너무 무지했다.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 탈모가 엄청 심하게 왔었다. 머리가 자라지 않았다"라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클릭비 활동할 때를 떠올리며 "그때 제가 사나운 눈이었다. 매우 작은 눈이었다. 저한테 선글라스를 끼라고 지침이 내려왔다. 그래서 제가 생각해낸 방법이 드럼을 치다가 헤드뱅잉을 엄청 하는 거다. 오히려 더 칭찬받았다. 말을 많이 못 하고 뒤에만 있었던 기억들이 많다. 많이 늦긴 했지만 유튜브를 시작했다. 채널 이름은 '곧 슈퍼스타'다"라고 말했다.

진심으로 장사한다며 "손님들을 즐겁게 해드리고자 매일 나와서 일한다. 부천 옥길동으로 많이 찾아와달라. 유튜브도 시작했으니까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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