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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로이킴, 음란물 유포 오해..그리고 4년 공백 "뼈저리게 느꼈다"

입력 2022-10-25 18:4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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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가수 로이킴이 음란물 유포 오해 이후 4년만 컴백한 소감을 전했다.

25일 오후 5시 로이킴의 네 번째 정규앨범 '그리고'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간담회가 열렸다.

로이킴은 지난 2015년 발매한 정규앨범 3집 '북두칠성' 이후 7년만 정규앨범을 발표하게 됐다. 2020년 5월 발표한 싱글 '살아가는 거야' 이후 약 2년 5개월만 신보이며, 본격 활동을 하는 것은 4년만이다.

로이킴은 "오랜시간이 걸렸다. 너무 긴장되지만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와 보여주고 싶었던 음악적인 것들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길었던 만큼 더 많은 노력과 고민들이 들어갔으니 제가 듣기에는 너무나도 만족스러운데 세상에 나와서 어떻게 될지는 제 팬분들에게 달린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로이킴은 지난 2019년 4월 음란물 유포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그는 2020년 2월 최종적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으며 오해를 풀었다. 공백은 군복무까지 끼면서 더욱 길어졌고, 데뷔 10주년이기도 한 올해 4년만 컴백이 이뤄진 것.

우여곡절이 많았던 10주년을 맞이하게 된 로이킴은 "기억에 남는 건 지금 생각해보면 처음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얼굴이 나왔을 때 뭣도 모르고 행복해했던 기억들이 진하게 남아있다. 기뻤던 순간은 아직 안온 것 같다. 너무 많았는데 가장 기뻤던 순간이라면 콘서트에서 4년만 팬분들을 봤을 때가 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후회되는 순간은 '후회'라는 감정에 익숙하진 않다. 되돌릴 수 없음을 알고 있고 후회라는 감정이 더 나은 나를 만들어준다고 생각하지 않아서 마냥 후회에 제 감정이 머물러있다기보단 힘든 일도 많았지만 그런 것들을 통해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배움을 얻고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어느 순간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못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코멘트 필름에서 했던 이야기에 대해서도 "특정 순간을 담은 이야기는 아니었지만 4년 동안 공백기를 가지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다. 힘든 순간, 지치는 순간, 군대를 다녀오기도 했고 그 사이에 '어떤 모습으로 다시 돌아올까' 상상과 생각들로 꽉차있던 시기였다.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고 얘기하고 싶고 그것보다 몇배 더 열심히 활동하고 음악도 만들어서 기다려주신 분들을 위해 노력하는 게 정답일 것 같다"고 진심을 전했다.

로이킴은 "힘든 시간, 공백기 동안 생각할 시간도 많았고 제가 그 시간들을 통해 제가 하고 있었던 음악이나 노래를 부르는 가수의 직업에 대해 얼마나 저에게 큰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생각하는 시간이었다. 전엔 그냥 좋아서 했다면 '좋다'는 감정을 넘어서서 음악이 저에게서 없으면 안되는 건가보다 뼈저리게 느꼈던 시기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걸 느끼다보니 다른 생각보다 '음악을 더 열심히 만들자', 다른 생각 차단하고 이번 앨범 완성시키는데 많은 감정이나 노력을 쏟았던 것 같다"며 "원동력은 '그래도 누가 내 음악을 기다려주고 있다', '내 팬분들이 어떤 음악을 가지고 나올지 궁금해한다'는 것이 아직까지 큰 힘이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다"고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공백기가 길었던만큼 더욱 열심히 활동할 것이라고 예고한 로이킴. 그의 행보에 대중들의 관심도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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