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이혜리와 이준영이 상주의 극단적 선택을 막았다.
27일 방송된 MBC 드라마 ‘일당백집사’에서는 김집사(이준영 분)에 비밀을 들킨 백동주(이혜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남편이 임신 중인 아내를 위해 사과를 사러 외출한 사이 집에 강도가 들어 아내와 뱃속 아기가 목숨을 잃은 안타까운 사연에 대중의 이목이 집중됐고, 국민들은 분노했다. 부부는 보육원 출신으로 의지할 다른 가족은 없었고, 상주인 남편은 아내와 아이를 잃은 슬픔에 넋을 놓았다.
백동주는 입관실에서 고인의 피부를 만져 대화를 시도했고, 자신이 죽었단 사실도 모르고 백동주 앞에선 고인은 홀로 남은 남편에 대한 걱정으로 오열했다. 남편이 자신을 따라 죽을 것이라며 무언가 말을 하려던 찰나, 임일섭(태인호 분)에게 부탁 받은 죽을 들고 입관실 문을 연 김집사 탓에 마지막 대화가 끊어졌다.
백동주는 고인과의 마지막 대화가 허망하게 끊겨 정신이 없는 상황에 자신을 보고 경악하는 김집사에 다급해졌다. 김집사는 시체를 붙잡고 대화를 나누는 백동주를 정신이상자로 취급했다. 백동주는 귀신을 본다며 자신이 만지면 깨어난다고 설명했지만 현실적으로 쉽게 믿을 수 없는 이야기였다.
그 사이 상주는 장례식장을 떠났고, 경찰은 실종자 수색에 나섰지만 난항을 겪었다. 백동주는 세입자인 자신을 내쫓고 막말을 퍼붓는 김집사에 고인의 마지막 말을 듣지 못한 건 그의 탓이라고 비난했다.
백동주의 말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은 김집사는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사연이 고인의 이야기란 사실을 깨닫곤 땡삼이 다리란 032로 시작하는 인천대교라는 걸 알아냈다. 대교로 향한 김집사는 상주의 투신을 막을 수 있었다.
한편 ‘일당백집사’는 죽은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장례지도사 백동주와 '일당백'의 직원 김집사가 고인의 의뢰로 엮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