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현태 기자] KBS 미니시리즈가 아쉬운 성적표를 받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2 '커튼콜' 2회는 시청률 3.1%(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1회 시청률 7.2%에서 무려 4.1%p 하락한 수치다.
'커튼콜'은 시한부 할머니의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한 전대미문의 특명을 받은 한 남자의 지상 최대 사기극에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강하늘, 하지원, 고두심, 권상우, 정지소, 성동일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많은 기대를 모았다.
'커튼콜'은 방송을 시작하자마자 전작 '법대로 사랑하라' 자체 최고 시청률 7.1%를 넘어서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2회 만에 반 토막이 나 버렸다.
다만 KBS2는 '커튼콜' 2회 방송에 앞서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2022 KBO 한국시리즈 1차전을 중계했다. 경기가 연장까지 가며 '커튼콜'은 기존보다 1시간가량 밀린 오후 10시 57분쯤 방송을 시작했다. 그렇다 하더라도 시청률 대폭 하락에 기세가 한 풀 꺾인 건 사실이다.
KBS 미니시리즈는 부진의 늪에서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올해 '크레이지 러브',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붉은 단심', '징크스의 연인', '미남당',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법대로 사랑하라', '진검승부' 등을 선보였지만 이렇다 할 성공작을 내지 못했다.
그 사이 MBC는 '빅마우스', SBS는 '천원짜리 변호사' 등의 히트작을 배출했다.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KBS 미니시리즈계에 '커튼콜'이 빛이 될 수 있을까. 앞으로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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