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은진기자]도경수가 '서초동 살인사건'의 진범인 유환을 잡아들였으나, 서현규의 손에 김상호를 잃는 아픔을 겪었다.
3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진검승부’ 10회 에서는 진정(도경수 분)이 서초동 박예영 살인의 진짜 범인인 서지한(유환 분)을 검거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서지한의 검거에는 오도환(하준 분)의 도움이 크게 작용했다. 앞서 8화에서 살인사건 현장 블랙박스 영상을 갖고 서현규(김창완 분)의 밑으로 들어갔던 오도환은, 지속적으로 자신을 모욕하는 서지한에 분노했다. 특히 자신의 어머니까지 들먹이며 모욕을 하는 것을 도저히 참을 수 없었던 그는 자신을 찾아 온 진정에게 블랙박스 영상이 담긴 메모리카드를 주었다. 오도환은 "내가 할 수 있는 건 여기까지야, 나머진 니가 알아서 처리해라" 라며 증거를 건네고 사라졌다.
진정은 블랙박스 영상을 보며 "그 날 예영이의 집에 찾아온 놈이 한 놈이 더 있었다" "그 놈이 피젯스피너를 돌리고 있었다" 는 유진철(신승환 분)의 증언과, 택배 기사 김효준 (이우성 분) 의 증언을 떠올렸다. 진정의 팀원들은 사건 현장에서 서지한이 손을 다쳤을 것에 착안, 응급실을 뒤지는 등 조사를 통해 서지한이 범인임을 알아냈다.
진정의 팀원들은 서지한의 동선을 추척해 들어갔고. 김태호(김태우 분)와 박재경(김상호 분)은 함께 힘을 합쳐, 서지한의 검거를 도왔다. 자식이 잡혀가는 것을 지켜보던 서현규(김창완 분)은 "넌 내 아들이고 강산 다음 대표야 걱정하지 말고 아빠 믿어" 라며 어떻게든 아들을 풀어주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태호(김태우 분)마저 서현규(김창완 분)에게 환멸을 느끼고 돌아선 덕분에, 서지한을 잡아들일 수는 있었지만 구속영장을 청구하려면 결정적인 증거가 필요한 상황이 되었다. 신아라(이세희 분)는 진정에게 MP3 비밀번호를 빨리 알아내라고 말했다.
이에 진정은 아버지 진강우 기자(이종혁 분)가 촬영한 MP3 파일의 비번을 알아내기 위해 골몰하는데. 아슬아슬하게 아버지와의 추억에서 힌트를 얻어 비번을 알아낸다.
비밀번호가 걸린 영상에는 서현규가 사람을 살해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진정과 함께 문제의 영상을 본 박재경은 "진 검사 넌 빠져, MP3 나한테 넘기고 손 떼" 라고 명령했다. 하지만 진정은 그의 말을 듣지 않았다.
박재경은 진정이 병원에 입원한 어머니를 찾아간 틈을 타, 서현규에게 전화를 걸어 그를 유인했다. "서 대표 니가 찾던 물건 나한테 있어, 와서 가져가" 라는 말에 서현규는 사무실에 있던 박재경을 찾아왔다.
병원에서 어머니의 생신을 축하하던 진정은, 누군가로부터 연락을 받고 급히 사무실로 뛰어갔다. 이미 사무실 앞에는 폴리스 라인이 쳐져 있었고, 진정은 박재경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들것에 실려나오는 것을 보고 절망적인 표정을 지었다.
이어진 11회 예고편에서는 박재경의 죽음 이후에도 꿋꿋이 수사를 진행시키는 진정의 모습과, 박재경의 죽음이 진정 때문이라고 그를 탓하는 김태호의 모습 등이 그려져 다음 회차에 대한 시청자의 기대를 높였다.
연일 박진감 넘치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드라마 ‘진검승부’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