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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사내' 가수 유지나 "친구와 눈 맞은 남자..잘됐다 싶어 나왔다"(심야신당)

입력 2022-11-05 15:2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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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캡처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유지나가 과거를 회상했다.

4일 유튜브 '푸하하TV'의 '심야신당' 측은 가수 유지나가 출연한 영상을 공개했다.

어린 시절이 녹록치 않았겠다는 말에 유지나는 "저는 정말 고생 많이 했다. 저희 엄마가 새엄마가 아니었나 할 정도였다"며 "오빠들 다섯에 딸이 저 하나인데 저는 뭐든 제가 다 먹여살려야 한다.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다. 다 각자 일을 하고 계시지만 내가 다 챙겨야 한다"고 밝혔다.

이렇듯 어렸을 때부터 엄마를 도와 살림을 하고 식사를 준비하는 게 익숙했다는 유지나. 그는 "제가 초등학교 3학년 때 저희 집만 굴뚝에 연기가 안났다. 아들밖에 없으니까. 엄마가 밭에 일하러 가셨으니 돌아오셔야 밥을 지으실 것 아니냐"며 "초등학교 때 제가 한 번 밥을 해봤다. 너무 맛있어서 엄마, 아빠가 난리가 났다"고 회상했다.

나쁜 남자들이 주변에 있었겠다는 말도 나왔다. 유지나는 "너무 많았다. 그렇지만 사랑은 정말 몸이 움직였을 때 해야 하잖냐. 그런 것에 방어를 하며 살아왔다. 그 한을 제 목소리로 풀어놓고 살고 있다"고답했다.

또 유지나는 모멸감을 준 남자가 있었느냐는 추측에 수긍하며 "저는 세상에 태어나서 '이렇게 나쁜 사람도 있구나' 생각했다. 가진 게 없는 사람이라도 최고의 남자라 생각하고 옷도 최고로 사다주고 뭐라도 따뜻하게 해줬다. 그렇게까지 했는데도, '이건 아니다' 싶었다"고 넌지시 이야기했다.

그러면서도 유지나는 "그래도 저는 그 사람을 원망해본 적이 없다. 제 선택이기 때문"이라며 "나중에는 내 친구랑 둘이 눈이 맞았길래 잘됐다 싶어서 나왔다. 많이 힘들었지만 절대 만나면 안되는 사람이라고 구분할 수 있는 눈을 주셨잖냐"고 긍정적인 태도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유지나는 1998년 1집 앨범 '저 하늘 별을 찾아'로 데뷔해 '쓰리랑', '쑈쑈쑈', '고추', '미운사내' 등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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