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정숙이 '나는 솔로' 후일담을 전했다.
ENA PLAY-SBS PLUS 연애 리얼리티 '나는 솔로' 10기 출연자 정숙은 지난 8일 자영업자를 조명하는 한 유튜브에 출연해 방송 출연 후기를 전했다.
올 4월 오픈했지만 방송 이후 전국구 맛집이 됐다는 곱창집. '나는 솔로'의 파급력을 이야기하며 정숙은 "이상한 사람도 많다. 좋은 건 3이고 나쁜 건 7"이라며 "돈이 부각이 되니까 돈 빌려달라는 사람이 엄청 많이 온다. 일면식도 없는데. 2~3천 빌려달라, 많으면 10억도 투자하라고 한다. 하루에 기본 5~6명은 직접 찾아 온다. 디엠은 하루 100개 넘게 온다"고 토로했다.
이어 "안빌려주면 쌍욕을 하고 간다. 차에 계란 던지고 간다. 스토커도 많았다. 차에 '정숙이 넌 내 거야' 락카 칠하고, 퇴근하고 가게 앞까지 찾아오고 집 앞까지 온다"며 "좋은 점은 아무래도 대표로서 인지도가 높아지는 것인데 그런 것 빼고는 나쁜 게 7이다. 다른 술집 가면 자기들 먹은 술값을 '정숙님 계산 좀 해주세요' 하고 가버린다. 또 기부하란 사람도 많이 오신다 "고 말했다.
정숙은 "저 (스트레스 때문에) 원형탈모까지 왔다. 아직도 치료 받고 있다"며 "반면에 팬들이 힘내시라고 반찬도 싸오시고, 악플에 힘들지만 그런 분 때문에 힘이 나기도 한다"고 덧붙이기도.
'나는 솔로'를 통해 이상형을 만날 거라고 기대했을까. 정숙은 "저는 2~30대를 엄마, 대표로만 살았잖냐. 제 인생이 없었다. 거기 갈 때는 여자로만 간 거니 설렜다. 그런데 인연이 안되어 아쉬웠다"고 답했다. 가장 인상 좋았던 출연진을 묻자 상철을 꼽기도.
정숙은 "솔직히 상철님이 끌렸다. 그런데 만나다보니 생각 같은 게 너무 안맞았던 것"이라며 "상철님 방송 끝나고도 저한테 계속 들이댔다. 대시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인터뷰어가 "이 얘기 나가도 돼요?"라고 걱정하기도 했지만 정숙은 "나가도 된다. 자기도 알 건데 뭐"라며 "그때는 남자친구 없었지만, 남자친구 떠나서 오빠 동생으로만 지내자고 했다"고 쿨하게 이야기했다.
또 정숙은 "저도 처음부터 잘 살진 않았다. 신문, 우유 배달, 대리운전 다 하며 살았다. 금수저 아니고, 아끼고 아꼈다. 돈의 소중함을 잘 알았기 때문에 작은 것도 아낀 것"이라며 "편집이 그렇게 됐다. 열심히 산 거 다 잘라버리고 50억 리치언니만 나가니까 돈자랑 하러 왔다, 고생 한번 안한 여자인데 뭘 나와서 고생한 척하냐 그렇게 돼 속상했다"고 제작진의 편집을 지적하기도.
김치찌개 사건에 대해선 "전골을 포장해갔는데 전골 국물에 김치를 넣으셨나보다. 한 30분만 넣으면 되는데 3시간을 끓인 것"이라며 "김치가 흐물흐물해질 것 아닌가. 보면 김치가 없어보인다. 그런데 이게 사실 방송에 나올 것도 아니다. 편집을. (제작진이) 많이 밉다. 그러지 마시라"고 토로했다.
또한 "영수님한테 미안한 것도 있다. 사과도 했다. 영수님 자녀도 있는데 아빠 보면 마음 아플 것 아닌가"라고 밝히면서 "(영수가) 저희 가게 2번 놀러오셨다. 영식님, 영호, 현숙이, 영숙이랑 저희 가게 한 2번 왔다. 그런데 김치찌개 사건 때문에 좀 서먹하게 됐다. 편집을 이상하게 해서"라고 거듭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정숙은 '나는 솔로' 10기에서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으며 최근 남자친구를 공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