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하선이 ‘첫번째 아이’를 통해 힘든 시기를 버텼다고 밝혔다.
앞서 박하선은 영화 ‘첫번째 아이’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촬영 당시 딸이 중환자실에 입원하고 동생이 세상을 떠나면서 힘들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최근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박하선이 ‘첫번째 아이’에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박하선은 “다들 시사회 후 기사를 보고 힘들지 않았냐, 괜찮았냐 걱정을 많이 해주셨다. 지금은 많이 괜찮아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실 영화 찍을 때도 내가 처한 상황이 힘들다 보니 안 힘들었다. 힘들다는 걸 느낄 정신도 없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동생이 하늘나라 가고 2주 후 찍었다. 강아지까지 무지개다리를 건넜었는데 안 좋은 일이 정신 없이 밀려온 때였다”며 “이 작품이 없었다면 오히려 더 힘들었을 것 같다. 어떻게 살았을까 싶은 거다. 잡생각 안 들게 해주니깐 개인적으로 힘이 됐던 영화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하선 주연의 ‘첫번째 아이(FIRST CHILD)’는 육아휴직 후 복직한 여성이 직장과 가정에서 겪는 무수한 딜레마를 통해 의지할 수도 홀로 설 수도 없는 세상과 마주한 우리 시대 여성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10일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