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이찬원이 이태원 참사를 애도하는 취지로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지 않았던 그 행사를 다시 찾아가 노래했다.
9일 헤럴드POP 취재 결과, 이찬원은 오늘 오후 2시 열린 제1회 테마파크 소풍 가을대축제 무대에 올라 노래했다.
이찬원 측은 "이찬원이 오늘 무대에서 노래했다. 무대에 서게 된 것은 이찬원의 뜻"이라며 "오늘 무대는 행사비를 받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0일, 전남 화순에서 제1회 테마파크 소풍 가을대축제가 열렸다. 이날 이찬원은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서기로 되어 있었으나, 이태원 참사를 애도하기 위해 노래를 부르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찬원은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고개를 숙이며 양해를 구했다. 그 과정에서 술에 취한 한 관객이 노래를 부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욕설 섞인 폭언을 해 봉변당하기도 했다.
이에 행사 주최 측은 이찬원에게 애도 기간이 끝난 이후에 한 번이라도 행사 기간 내에 와서 노래해줄 수 있을지 요청했다. 해당 행사가 오는 13일까지 이어지기 때문이다.
주최 측이 이러한 요청한 사실이 알려진 후, 이찬원이 다시 찾아가 노래를 부를지 이목이 쏠렸다. 이찬원은 국가 애도 기간이 끝난 후 팬들을 위해 다시 한번 가는 결단을 내려 박수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