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배우 김지은이 SBS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에서 남궁민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이야기했다.
'천원짜리 변호사'는 수임료는 단돈 천원 실력은 단연 최고, '갓성비 변호사' 천지훈(남궁민)이 빽 없는 의뢰인들의 가장 든든한 빽이 되어주는 통쾌한 변호 활극. 김지은은 시보 백마리 역을 맡아 남궁민과 코믹 케미를 펼쳤는데, 이는 김지은의 단역 출연작 KBS2 '닥터 프리즈너', 첫 주연작 MBC '검은태양' 이후 남궁민과 벌써 세 번째 만남이다.
최근 배우 김지은은 강남 압구정 HB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진행한 헤럴드POP과 인터뷰를 통해 SBS '천원짜리 변호사'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날 김지은은 "마리라는 캐릭터뿐만 아니라 저희 드라마가 큰 사랑을 받았다. 조금 더 잘 해볼 걸, 더 노력해볼 걸 아쉬움도 많이 남는다"며 "그만큼 마음에 드라마가 오래 남을 것 같다. 지금은 작품하는 내내 가지고 있던 뜨거운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있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함께 출연한 선배 남궁민은 원톱 캐릭터 천지훈으로서 코믹, 멜로, 깊은 감정선, 액션까지 오가며 '천원짜리 변호사' 흥행을 견인했다. 김지은은 이번에 또 한번 호흡을 맞춘 선배 남궁민에 대해 대해 "선배님하고 할 때마다 정말 많이 배운다"고 말했다.
남궁민과 김지은의 인연은 지난 2019년 방영한 KBS2 '닥터 프리즈너'로 거슬러 올라간다. 김지은은 "딱 한 신 붙었는데 그 한 번에 선배님이 많이 다독여주셨다. 이후 열심히 하려고 했지만 잘 되지 않아서 속상해하는 와중에 광고 촬영을 하러 갔는데 거기에 계시더라. 저를 모르실 줄 알았는데 잘 지내는지 물어봐주셨다. 오디션이 잘 안된다고 하니 '잘 했잖아' '잘 해봐' 해주셨다"고 여러 차례 남궁민으로부터 격려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다 MBC 드라마 '검은태양' 4차 오디션을 봤을 때 "'키다리 아저씨' 같은 존재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는 김지은이다. 그는 "감독님이 얘기를 해주시더라. '키다리 아저씨가 혹시 제가 아는 선배님이에요?' 했다. 선배님이 지은 씨라는 배우가 있다고 말씀하셨다더라"면서 "선배님이 저한테만 그런 건 아니다. 후배 배우들이 친하거나 안친하거나, 잘하는 것도 보시겠지만 열심히 하는 걸 많이 보시고 도와주시는 것 같다"고 각별한 고마움을 전했다.
김지은의 어떤 면이 남궁민의 마음을 움직였을까. 그는 "'검은태양' 때는 첫 주인공이기도 했고, 일 년 반 동안 연기를 못하고 연기를 포기해야하나 하던 시점에 들어온 오디션이라 힘들었던 때로 돌아가기 싫어서 안하던 행동을 하게 됐다. '아무 실수도 안해야지' 힘을 주면서 한마디도 잘 못걸고 선배님한테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고만 있었다"면서 남궁민에게 이유를 물은 건 보다 시간이 지난 이후였다고 말했다.
이어 "나중에 용기가 나서 물어봤다"며 "그랬더니 (저를 보며) 과거에 본인이 너무 생각났다고 하시더라. 열심히는 하는데 잘 풀리지 않았던. 그래서 잘됐으면 하는 마음이었다고 들었다"고 전해 훈훈한 선후배 케미를 엿보게 했다.
또 김지은은 남궁민을 향해 "정말 감사하고, 저는 기필코 선배님 같은 배우가 될 거예요. 후배를 이끌어줄 수 있는"이라면서 감사함과 더불어 의지를 다져 눈길을 모았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는 최종회 시청률 15.2%(닐슨코리아 전국)를 찍으며 흥행을 달성했다.
([팝인터뷰②]에서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