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사극 배우 최운교, 10년만 근황..."내가 묻혔구나, 자괴감 느끼기도"(특종세상)

입력 2022-11-17 22: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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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특종세상' 캡쳐
MBN '특종세상' 캡쳐

[헤럴드POP=정은진기자]최운교가 대리운전 기사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 에서는 사극 전문 배우 최운교가 출연해 10년 만에 자신의 일상을 드러냈다. 87년에 국립극단에 입단한 최운교는, 대하사극 전성기였던 2000년대 주몽, 광개토태왕 등 다수의 사극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특히 주몽의 '흑치'로 유명세를 떨친 바 있다.

현재 최운교는 지방에서 혼자 지내고 있다고. 그는 밤에는 대리운전 기사로 일을 하고, 낮에는 스스로 살림을 사는 모습을 보였다. 최운교는 직접 고른 배추로 배추 겉절이를 담그며 살림 솜씨를 뽐냈다.

사극에서 활약하던 그가 무려 10년 간 방송을 쉬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최운교 역시 10년이나 방송을 쉬게 될 줄은 몰랐다고 했다. 그는 "제가 욕심이 컸다, 광주로 내려가서 후배 연기자들을 양성했고 그러다 보니 방송 출연이 줄었다"며 10년간 본의 아니게 휴식기를 갖게 되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내가 묻혔구나, 최운교라는 사람의 자리는 없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가끔 자괴감을 느끼기도 했다" 며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최운교는 치매로 부산의 한 요양원에 입원 중인 노모를 오랜만에 찾아 뵈었다. 코로나 이전에 최운교의 이름을 기억하고 계셨던 어머니는, 그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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