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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수, 교수 갑질 의혹에 상반된 증언.."학생 절반 휴학·자퇴"VS"돈 차별 NO"

입력 2022-12-07 15: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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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수/사진=민선유기자
이범수/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이범수가 교수 갑질 의혹에 휩싸였다.

7일 유튜브 채널 '구제역'에는 '이범수의 제자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구제역은 "이범수의 제자가 극단적인 선택할 정도로 고통받은 이유를 공개하겠다. 신한대학교 공연예술학과 학부장으로 일하면서 배우로도 활동하고 있는 이범수다. 처음엔 안 다루려고 했으나, 제보의 내용이 너무 충격적이라 제보받았다. 그랬더니 디지털 장의사에게 고소 협박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협박 메일을 받고 더 열심히 취재했다"며 '죽어야만 끝나는 학교생활'이라는 제목의 제보 메일을 공개했다.

메일 내용에는 "신한대학교 공연예술학과 학생이다. 현재 상황은 불면증과 극단적 선택 충동으로 고통 속에 살고 있다. 지금 하는 이야기는 모두 진짜다. 종강인데 이범수 교수님이 수업을 나오지 않는다. 이번 학기에서 수업에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학교 윗사람과 친분이 있다며 수업에 안 나와 다른 교수님이 수업을 대신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1학기 땐 A, B반을 나눈다. 돈 많고 좋아하는 애들은 A반, 가난하고 싫어하는 애들은 B반으로 공식적으로 쓰레기 취급을 한다. B반은 공연 캐스팅에도 불이익을 준다. 그래서 이범수 교수님의 눈에 들어야 하고, 시키는 대로 노예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제보자는 "이런 상황에 1학년 절반은 휴학과 자퇴했다. 가난하거나 한 번 찍힌 학생은 그 친구까지 가스라이팅과 왕따를 시킨다. 선후배들이 자퇴하거나 정신병원을 다닌다. 수업 때 가스라이팅과 인격모독이 심하며, 심한 욕설과 불필요한 얘기를 한다. 수업시간도 마음대로 끝내는데, 지난 학기는 한 달 이상 먼저 종강했다. 수업이 5분 만에 끝나는가 하면, 차 끊기는 새벽이나 주말에도 수업 공지가 된다. 수업에 참여하지 않으면 가스라이팅 당하고 왕따가 된다"고 했다.

도움을 요청한 제보자는 "학생들이 불만을 표시할 수 없는 이유는 우리는 연기자가 꿈이기 때문이다. 이범수 교수님에게 잘못 보이면 언제든지 보복한다. 이 사실을 신한대학교 총학생회와 감사실에 제보했으나, 정보가 새어나가기 3일 전부터 이범수 교수님이 학교에 계속 나와 보충 수업해 조사를 안 한다. 학생들은 무서워서 쉬쉬하는 분위기가 됐다"라고 밝혔다.

구제역은 "딱 한 분이 용기내 인터뷰에 응했다"며 이범수 제자와의 통화를 공개했다. 제보자는 "이범수는 자기 마음대로, 기분대로 수업을 진행한다. 학생들 사이에서 차별이 심하다. 마음에 안 들면 '넌 나가리다'라며 무시한다"라고 했다.

이어 "교수님한테 최선을 다해 자신을 뽐내려고 한 학생들에게 눈길도 안 준다. 수업 때는 비꼬고 까내리는 말을 매 수업마다 한다. 학교 다닐 때 아르바이트조차 못했다. '아르바이트 때문에'라고 하면 '이 XX 봐라'라는 식이다. 학생들이 일부러 늦은 시간으로 아르바이트를 잡아서 했다. 주말에 아르바이트를 해도 수업을 진행해 주말 아르바이트도 못할 상황이었다"고 했다.

또 제보자는 "나누는 기준을 몰랐는데, A반과 B반의 이야기를 들으면 다르다는 걸 알게 됐다. A반 학생들은 이범수가 관심가질 만한 아이들로 모아놨다. 정말 어이없는 게 이게 현실이다. 이범수 교수가 신한대학교에 대한, 다른 학교에 대한 열등감이 있는 건지 학생들이 휴학하고 반수할까 봐 못하게 하는 일이 많았다. '휴학하면 다른 학교로 갈 거고, 다른 학교로 가면 너네 연기판에 절대 못 서게 할 거다. 반수하러 시험장 가면 누가 있을까? 내가 앉아있어'라고 했다. 군 휴학도 못하게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군대를 갔다오면 몸이 굳어버려서 나중에 나갈 때 힘들다고 하더라. 그러나 군 휴학을 어쩔 수 없이 하는 친구들이 있지 않나. 그런 친구들조차 안 된다고 한다. 군 휴학하면 나가리다. 아무런 힘없는 친구들이 무얼 할 수 있을까. 이범수 말이 곧 법이고 왕이다"라고 말했다.

구제역은 "몇몇 분은 학생이랑 제보자들이 나약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연극영화과 특성을 들으니 이해가 갔다. 상대적으로 입시 부정이 생길 수 있다. 연극영화과 입시 때 다른 학교 교수가 와서 심사를 보는 시스템이다. 이범수가 이를 악용하여 학생들을 협박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구제역은 "지금은 A, B반이 오전반, 오후반으로 나뉘었다고 한다. 군 휴학도 3학년을 마치고 가라고 한다고 한다. 그런데 군대는 가고 싶을 때 갈 수 있는 게 아니다. 가정 환경 때문에 군대를 빨리 가야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제보자들 주장에 따르면, 이를 어길시 B반으로 가게 된다고 한다"고 했다.

A반 학생 제보도 있었다며 "전부 허위사실이라고 한다. B반 애들이 무슨 이유로 차별을 받는다고 느끼는지 이해가 가긴 한다고 한다. 그러나 돈 때문에 차별하는 게 아닌, 연기 실력이 부족해서 차별하는 거라고 한다. 더 나아가 아르바이트를 하면 수업을 들을 수 없는 환경은 사실이지만, 수업하기 전에 미리 공지했다고 한다. 군 휴학과 관련해서도 3학년 끝나고 가라고 한 건 사실이지만, 이건 학생들을 생각하는 마음에서 조언해준거라고 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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