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IHQ 연애 리얼리티 '에덴2'이 반복적인 노출과 스킨십 등 자극적인 레퍼토리를 반복하며 그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에덴'은 본능에 충실한 러브 장치와 청춘남녀들의 치열한 로맨스를 그리는 연애 예능으로 지난 15일 시즌2가 베일을 벗었다.
시즌1 역시 이미 숱한 논란 속에서 종영했으나 자극에 뒤따르는 화제성에 재미를 본 것인지 '에덴'은 시즌2까지 론칭됐다. 시즌1 방영 당시 수영복을 입은 출연진들의 몸을 훑는 카메라 워킹이나 남녀가 서로의 몸을 터치할 수밖에 없는 게임, 혼숙 규칙 등이 등장해 공식적으론 15세 관람가인데도 지나치게 수위가 높다는 질타를 받았다. 폭행 전과가 있는 출연진을 미화시켰다는 논란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덴'은 시즌2로 돌아왔고, 이를 홍보하는 과정에서 '에덴' 측이 전면에 내세운 것은 결국 또다시 노출과 스킨십이다. 시즌1 그 이상의 과감함과 솔직함을 담았다는 게 '에덴'의 자신감이고, 실제 최근 회차에서 '에덴'은 제한 시간 안에 상대팀 여자의 몸에 묶인 리본을 푸는 게임, 수영복 짝피구 등 여전한 살색의 향연을 보여줬다.
최근 연애 리얼리티의 홍수 속에서 일부 예능은 두 사람이 마음이 통하는 과정을 진정성 있게 그려내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에덴'은 계속해서 말초적인 자극만을 따르고 있을 뿐 정작 그 자극적인 성격 때문에 안에 담긴 이야기가 오히려 다채롭게 느껴지지 않는다.
출연진들은 노골적인 언사를 쏟아내고, 이는 제작진의 의도적인 편집으로 한층 자극성을 띄며 이와 같은 낯뜨거운 장면에 이홍기를 비롯한 MC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는 장면이 반복되고 있는 상황. 노출과 파격, 본능과 선정성을 강조한 '에덴'은 향후에도 일시적인 화제성은 가져갈지 모른다. 그러나 결국엔 새로울 것 없이 반복되는 레퍼토리는 피로감만 더하고 있는 모양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