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민성욱이 비밀을 가지고 장미희를 위협했다.
11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극본 김인영/연출 박만영) 24회에서는 세란(장미희 분)에게 분노하는 영식(민성욱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손편지 아이디어를 낸 사람이 직접 쓰라”는 조남수(양대혁 분)의 억지에 소림(김소은 분)은 어쩔 수 없이 손편지 100장을 작성하느라 야근을 하던 중 잠이 들었다. 신무영(김승수 분)은 잠든 소림의 곁에서 쓰다 만 손편지를 마저 작성했다. 소림을 다정하게 바라보는 무영을 발견한 조남수는 “왜 저러고 계시지?”라고 의아해 했다. 조남수는 그동안 신무영이 ‘오늘 카레’에 가고, 그 앞을 크리스마스 트리로 꾸며 놨던 것을 떠올리며 불안해진 듯 지혜(김지안 분)에게 “김소람인지 김소림인지 그 사람 말고 홍보 전문가를 쓰자”고 했다.
한편 잠에서 깬 소림은 무영을 보고 “왜 여기 계세요? 여기 영업팀 과장님이셨어요?”라며 깜짝 놀랐다. 소림은 자신을 도와주며 헷갈리게 하는 무영의 모습에 “이건 날 헷갈리게 한 벌이에요”라며 볼에 입을 맞췄다. 이후 마음을 솔직하게 드러내지 않아 소림에게 상처를 준 신무영은 ‘오늘 카레’에 찾아가 소림에게 고백하며 볼에 입을 맞췄다.
한편 태주(이하나 분)와 함께 카페에 있던 현정(왕빛나 분)은 건우(이유진 분)가 오는 것을 보고 기겁해 태주가 보기 전 쫓아냈다. 태주의 시선을 돌려놓고 건우를 따라간 현정은 “너 왜 약속 안 지켜? 카페에 오지 말라고 했잖아. 태주 씨가 봤으면 어쩔 뻔 했어”라고 했고 건우는 “큰누나가 거기 있을 줄은 몰랐죠”라며 풀이 죽었다. 나란히 감기에 걸린 두 사람은 대학교 때의 추억을 나누던 중 태주를 만나게 돼 카페에서 알게 된 사이인 척 연기를 했다.
배동찬(고온 분)은 상민(문예원 분)을 불러내 “상민 씨 사촌 오빠, 내가 검사가 아니란 거 알고 있었어요. 상민 씨를 엿 먹이고 싶어서 일부러 모르는 척 했을지 모른다는 소립니다”라고 영식(민성욱 분)이 자신의 정체를 알고도 모른 척 했다는 것을 귀띔했다. 영식이 더부살이 시절의 설움을 갚아주기 위해 그랬다는 것.
이 말을 듣고 분노한 상민은 영식에게 가 사실이냐고 따졌지만 영식은 “너 그 사기꾼을 믿을래? 날 믿을래?”라며 “온실 속의 화초처럼 커서 큰일”이라고 발뺌했다. 세란은 "너 진짜 몰랐니?"라며 영식을 찾아갔고 영식은 "고모는 자식 걱정만 하시네요"라며 서운해 했다. "당신 아들이 술 먹고 사고 쳐서 여자가 배 불러 찾아왔을 때 저한테 뭐라고 하셨죠?"라며 "상준이한테 얘기해도 되죠? 태주 씨는 다 이해해줄 거예요, 저처럼 눈물 밥 먹으면서 살아왔으니까"라는 영식의 말에 세란은 "마음대로 해"라고 했다.
극 말미, "꿈만 같다"며 달콤한 신혼을 보내고 있던 상준(임주환 분)과 태주 앞에 "상준 씨, 나 기억 안 나? 영월에서 우리 석 달동안 같이 지냈잖아"라며 이장미가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