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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우후죽순 '부부예능', 솔루션 아닌 싸움에 초점..이혼 장려하나

입력 2022-12-20 15: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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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현태 기자] 부부 갈등을 다루는 프로그램들이 예능계에 넘쳐나고 있다. 하지만 솔루션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 않아 아쉬움을 부른다.

오늘(20일) 오후 10시 SBS Plus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가 첫 방송된다.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는 이혼 위기에 놓인 실제 부부들이 합숙을 통해 사랑을 점검하는 리얼리티 예능이다.

이날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양화 제작팀장은 "갈등을 겪고 있는 부부들이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최근 예능계에서는 부부의 다툼을 소재로 쓰는 프로그램이 많이 보이고 있다.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tvN '우리들의 차차차', 티빙 '결혼과 이혼 사이' 등이다.

지난 19일 방송된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는 아내가 전남편 사이에서 낳은 7세 딸을 두고 양육관 차이로 갈등을 겪는 부부가 출연하기도 했다.

남편은 딸이 너무 예뻐 꼭 끌어안고 똥침 찌르는 장난을 치고, 아이는 그게 싫다며 놓아달라고 외쳤다. 아내가 아이를 괴롭히지 말라고 했지만, 남편은 아이를 사랑해서 하는 애정 표현이라며 아내의 의견을 인정하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남편이 자신의 안경을 밟은 딸에게 욕을 하며 안경을 던진 사건이 있었다. 이에 아내는 남편을 아동학대로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아유미가 웨딩화보를 찍다 파혼까지 할 뻔했던 아슬아슬한 결혼 스토리가 전해졌다. 또 '우리들의 차차차'에서는 트루디, 이대은 부부의 극심한 갈등을 다루기도 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해당 프로그램들이 솔루션보다는 자극적인 싸움만 중점적으로 방송을 내보낸다고 지적이 일고 있다. 실제로는 부부들에게 새로운 관계를 제시하는 것이 더 중요한 데 말이다.

그런 가운데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 제작발표회에서 이양화 제작팀장은 "부부의 절실함에 집중하고 해결하는 것에 무게 중심을 잡았다"라고 밝혔다.

과연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는 여타 부부 예능과는 다를지, 오늘(20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1회에 시선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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