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송민호가 돌아가신 아버지를 향해 쓴 편지가 공개됐다.
위너 멤버 송민호는 지난 16일 서울 성동구 스타트 플러스(StART PLUS'에서 첫 개인전 Ohnim(오님) 첫 개인전 'Thanking You-Ohnim Solo Edition'(땡큐-오님 솔로 익스히비션)을 시작했다.
송민호는 작가 활동명 Ohnim(오님)으로 활동 중이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는 자신과 다양한 감정을 투영한 작품 20여점을 담았다. 개인전은 지난 16일을 시작으로 내년 1월 15일까지 계속된다.
전시 공간엔 아버지에 대한 애도의 공간도 마련됐는데 이 가운데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편지가 포함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송민호는 "잘 가요 아빠. 끝까지 이기적인 우리 아빠. 뭐 그리 급하다고 수화기 너머 짜증내는 아들 목소리 마지막으로 그리 가셨는지. 돈 좀 달라 갚아달라, 간 좀 달라 했으면서 왜 와달라, 있어 달라 안했는지"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바쁜데 미안하다 그렇게 전화하셨으면서 그날 나 하나도 안바빴는데"라며 "얼마나 고독했을까. 그거 알면서도 그 미운 마음에 그 쉬운 전화 한 번 안했네. 매달 내는 천만원이 아깝다고 생각하셨나. 그래서 빨리 가셨나. 어차피 10년째 가장인데 하나도 안아까워. 그냥 아빠랑 얘기라도 더 하고 싶다"고 절절한 사부곡을 전했다.
지난달 21일 YG엔터테인먼트는 "위너 멤버 송민호의 부친께서 21일 별세하셨다. 유가족 분께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 진심을 다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송민호의 부친상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앞서 송민호는 방송을 통해 아버지의 병환을 전하기도 했었다. 지병으로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 전시회를 연 송민호는 이처럼 부친을 떠나보낸 절절한 슬픔을 작품으로 승화시키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한편 송민호는 2014년 아이돌 그룹 위너로 데뷔했으며 현재 미술 분야에서도 활약하며 예술적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