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이하나가 모든 걸 알게 됐다.
25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극본 김인영/연출 박만영) 28회에서는 현정(왕빛나 분)과 건우(이유진 분)의 관계를 알게 된 태주(이하나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임신 진단을 받은 현정은 건우와 글램핑장에서 보낸 하룻밤을 떠올리고 경악했다. 조심스럽게 “예비 이모부님께 알려야 하지 않을까요?”라고 묻는 태주에 깜짝 놀란 현정은 “아무한테도 말하지 마요, 아무한테도. 우리 집, 태주 씨네 집 그 누구한테도. 건넌방에 있는 태주 씨 동생한테도 말하면 안 돼요”라며 “비밀 꼭 지켜줘요”라고 신신당부했다.
태주의 진료실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건우는 현정을 보자 “결과 어떻게 나왔어요?”라고 궁금해했다. “정상이래, 그냥 피곤해서 그런 것 같대”라고 둘러댄 현정은 “따뜻하게 목도리라도 좀 하고 가요”라는 제안도 거절하고 병원을 나섰다. 집으로 돌아간 현정은 실낱 같은 희망을 붙잡고 임신테스트기를 해봤지만 두 눈으로 임신을 확인하고 놀라 주저앉았다. 입덧을 시작한 현정은 식구들에게 “점심에 먹은 게 얹힌 것 같다”고 둘러댈 수밖에 없었다. 태주의 걱정에 현정은 “외국에서 아이를 혼자 키우겠다”고 했다.
한편 이장미(안지혜 분)는 상준(임주환 분) 가족에게 점점 더 집착하며 위기를 줬다. 세란(장미희 분)을 찾아가 "지우, 상준 씨와 여행을 가고 싶어요"라고 폭탄 발언을 하는가 하면, 진료를 핑계로 태주를 찾아가 "상준 씨 사촌 형네 아들 둘 중 한 명은 친자가 아닌 걸 아냐"고 떠보기도. 결국 "앞으로는 다른 병원에 가셨으면 좋겠다"고 태주가 선을 긋자 이장미는 "너도 이상준처럼 날 무시하는 거야?"라며 폭발했다.
건우는 미련을 버리지 못한 듯 계속 현정을 찾았다. “저 여기 학생으로 오는 건데요?”라는 건우의 말에 현정은 “너 그거 핑계잖아”라며 “우리 이미 끝난 사이야”라고 했고 건우는 “시작도 못 해봤는데”라고 애달파 했다. 건우는 “그렇게 내가 싫어요? 나는 그냥 사람 대 사람으로서 걱정해서 그러는 거예요”라는 핑계로 현정을 계속 보려 했지만 “남자라서 그러는 거잖아, 날 좋아했던 남자라서. 나 곧 유학 가. 앞으론 찾아와도 못 만날 거야. 그러니까 헛걸음 하지 말라고”라는 현정의 말에 돌아설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이 대화를 모두 듣게 된 태주는 “이모부가 건우였어”라며 충격에 휩싸였다.
착잡함 속에 귀가하던 태주는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이장미와 몸싸움을 벌이게 됐다. 그 가운데서 벽에 머리를 부딪히고 쓰러졌고 이장미는 그런 태주를 두고 도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