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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살면서 가장 길었던 8분”…김민재X황인범이 전한 감동의 순간(종합)

입력 2022-12-21 22:2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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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김민재, 황인범 선수가 16강 진출의 순간을 생생히 전했다.

21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국가대표 김민재, 황인범과 되돌아보는 카타르 월드컵 명장면이 전파를 탔다.

나란히 등장한 김민재, 황인범은 “(월드컵) 첫 경기 뛸 때보다 오늘이 더 긴장된다”며 입을 모았다. 유재석은 “두 분에게 부담을 드리려는 것은 아니지만 경기 장면을 쓸 때마다 (자료비가) 초당 200만 원”이라고 밝혀 선수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두 분께서 최대한 자세히 설명을 해주세요”라는 자기들의 요청에 김민재는 “저희가 초당 200만 원어치는 해야겠네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두 선수는 우루과이를 상대한 조별리그 1차전부터 차례차례 지난 경기들을 되짚어 봤다. 김민재는 “우루과이가 정말 강팀인데 언론에서 ‘해볼만 하다’고 해 부담이 됐다. 비기면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비긴 후에는 선수들이 정말 아쉬워했다”는 후문을 전했다. 황인범과 내내 티격태격하며 친구 케미를 보여준 김민재는 “양팀을 통틀어 황인범 선수가 가장 많은 거리를 뛰었다”는 경기 이야기에 “앞에서 그렇게 열심히 뛰어주면 고맙다”고 치켜세웠다.

김민재의 명품 수비 이야기가 나오자 황인범은 “제가 상대팀이면 민재 쪽으로 안 갈 것”이라고 혀를 내둘렀다. 조세호가 “어느 정도 느낌이냐”며 “저희가 자료 화면을 쓸 수가 없다”고 재현을 요청하자 김민재는 선뜻 일어나 “200만 원어치 해드릴 수 있다”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웃음을 줬다. “몸싸움 할 때 전 이렇게 하체로 밀어버려요”라며 선보인 김민재의 몸싸움에 유재석은 삽시간에 멀리 날아갔다. 두 자기들이 동시에 달려들어도 끄떡 없는 김민재의 수비가 돋보였다. 김민재는 주장 손흥민을 꼼짝 못하게 하는 카리스마로 화제가 된 바. 이 장면 역시 구매해야 한다는 설명에 팔을 휘두르며 당시를 재현해 웃음을 줬다.

자기들은 코너킥 준비를 하던 중 갑자기 주심의 휘슬과 함께 경기가 종료됐던 일에 다시 한번 흥분했다. 이후 벤투 전 감독의 레드카드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는 말에 황인범은 “저희끼리도 얘기했다. ‘과연 고의로 하셨을까? 아니면 흥분해서 그러셨을까?”라고 고개를 갸웃했고 김민재는 “벤치에서 봤던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이라며 “감독님이 벤치로 돌아오다가 갑자기 달려간 장면은 코너킥 준비를 하는 걸 봤는데 휘슬이 울려서 달려 가셨던 때다. 분을 못 참지 않으셨나”라는 소신을 밝혀 웃음을 안겼다.

16강 자력 진출이 불가능했던 상황에 선수들은 3차전에서 포르투갈에 승리하고도 우루과이-가나 전 결과를 지켜봐야 했다. 황인범은 “제가 살면서 느꼈던 8분 중에 가장 길었다”는 비유를 해 공감을 자아내기도. 조세호는 “그 장면을 또 저희가 쓸 수가 없어서, 한번 해주세요”라고 부탁했고 “몇 분 남았는데? 뭐 계속 4분이야, 빨리 좀 끝나라”라는 황인범의 실감나는 재현에 유재석은 “제대로 해줬기 때문에 자료를 쓸 필요가 없다”고 감탄했다. 두 선수는 월드컵 참가에 대한 의미와 시즌 시작을 맞아 소속팀으로 돌아가는 각오를 전하며 토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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