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현태 기자] 일반인이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의 명과 암이 뚜렷하다.
현재 방송계에는 비연예인이 주체가 되는 프로그램들이 다수 있다. 특히 연애 리얼리티와 가족 예능이 그것.
연애 리얼리티에는 ENA, SBS Plus '나는 솔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솔로지옥 시즌2', 티빙 오리지널 '러브캐처 인 발리', 웨이브 오리지널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 tvN '스킵' 등이 있다. 가족 예능에는 MBN, K-STAR '고딩엄빠 2',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등이 있다.
이 같은 프로그램들은 자주 보던 연예인이 아닌 새로운 사람들 그리고 그들의 연애와 일상을 리얼하게 볼 수 있다는 면에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시청자들은 이들을 보며 공감하거나 분노한다. 그리고 이른바 '과몰입러'가 된다.
또 뉴 스타를 발굴한다. '솔로지옥' 시즌1 출연자 신지연은 예쁜 얼굴과 훌륭한 몸매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현재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약 102만 명이다. 소속사 이미지나인컴즈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최근에도 화제작 '환승연애2'는 성해은이라는 스타를 배출해냈다. 성해은은 프로그램 속에서 감정이 요동치는 모습을 여과 없이 드러내며 시청자들을 웃고 울게 만들었다. 그 결과 많은 팬이 생겼고, 현재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약 106만 명이다.
하지만 일반인 출연 예능은 재밌는 만큼 문제도 많은 것이 사실. 우선 출연자 검증부터가 문제다. 채널A '하트시그널'은 성폭행, 음주 운전, 학폭 등 시즌1, 2, 3 가리지 않고 출연자 논란이 터져 대중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MBN, ENA '돌싱글즈3' 이소라의 불륜설도 충격이었다. 한 유튜버가 이소라의 전 남편 지인으로부터 제보를 받았다며 이소라의 이혼 사유가 외도, 불륜, 음주 가무라고 주장하며 논란이 불거졌다. 이소라는 "불륜으로 인한 외도로 이혼한 것은 사실이 아님을 밝힙니다"라고 했다. 하지만 입장 표명 후 글 내용 중 아이들에 대한 부분을 삭제하고, '제가 불륜으로 인한 외도로 이혼한 것은 사실이 아님을 밝힙니다'라고 적은 부분도 지우며 찝찝함을 남겼다. 그런가 하면 '나는 솔로' 11기 상철은 자신의 사생활 논란을 인정하며 파혼 한 달 만에 방송에 출연했다고 고백했다.
뿐만 아니라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한 남성 출연자는 아동 성추행 논란을 발생시켰다. 현재 프로그램 폐지 요구가 빗발치고 있는 상황.
이 같은 부정적 이슈를 막기 위해 필요한 건 제작진의 노력이다. 위와 같은 실수가 반복되지 않게 철저한 검증과 자아 성찰이 요구된다.
일반인 예능의 장점이 명확한 만큼 수요는 계속 있을 것이다. 그 사람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좋은 프로그램을 만드는 건 제작진의 몫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