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배우 조정석이 가족 사랑을 보여줬다.
지난 4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내 인생의 한 장면' 특집에 출연한 배우 조정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재석은 “스태프 사이에서 정 많고 의리 있기로 유명하다”며 “축가 약속에 못 가게 되면 다른 분을 보낸다고 한다”고 조정석 미담을 전했다. 조정석은 “제가 사정이 생기면 같이 사는 분한테 부탁을 한다”며 배우자인 가수 거미의 이야기를 꺼내며 “전화로 ‘내가 못 가서 아내가 간다’ 하니 오히려 더 좋아하더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조정석은 “축가로 다들 ‘아로하’를 부르기를 원하신다”며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한데 이곳저곳에서 시키니까, 저희 엄마도 시키시고”라고 해 폭소케 했다. 이어 “지인 자제분들이 ‘아로하’ 부르는 영상을 많이 받는다. 동요 버전, 로커 버전 다양하다”는 고충 아닌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저도 아이를 키우지만 보여달라고 하지 않는 이상 사진을 잘 안 보여준다. 매번 귀엽다고 할 수 없는 걸 알기 때문에”라는 유재석의 말에 조정석은 “형님 저랑 똑같으시네요”라고 공감했다. “’아로하’ 영상 물론 고맙지만 한두 개가 아니라 매번 귀엽다고 하기 힘들지 않냐”고 이해해주는 말에 “감사합니다 형님”이라고 하기도. 그러나 유재석은 언제 그랬냐는 듯 “’아로하’는 조정석 씨한테 어떤 (의미냐)”고 물었고 조정석은 “정말 기적 같은 존재”라고 해 웃음을 줬다. 그는 “그 노래로 시상식에서 OST상도 받았다. 제가 받은 전해에 아내가 받았더라”고 OST상과의 인연과 더불어 아내 거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제 4살이 되는 딸의 이야기가 나오자 조정석은 “100일 정도까지는 제가 거의 다 했다, 씻기고 젖 먹이고 재우고”라며 “너무 소중하고 사랑스럽고 예뻐서 그렇게 하고 싶었다. 똥도 예쁘고 다 예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갓난아기 때 손톱을 잘라주는데 손이 너무 작아서 살을 살짝 (집었다)… 피가 나는데 울고불고 난리가 났다”는 일화를 꺼낸 그는 “낮술을 낮술을.. 정말 속상하고 울컥해서”라고 했고 유재석은 의외의 전개에 당황하면서도 “나는 그래서 내가 안 깎아요”라고 공감했다. 조정석은 “지연이(거미)도 그런 마음이라 제가 한 건데 아이는 울지 저는 하늘이 무너지지. 나중에는 좀 취했어요. 그 와중에 아이 재우고 아이 키우는 친구들에게 전화해서 하소연하고 눈물 나기 일보 직전이었다”고 당시의 속상함을 전했다.
방송 말미, “조정석의 인생의 한 장면을 뽑는다면?”이라는 이날의 주제가 담긴 질문에 조정석은 고민 없이 ”제 아이가 태어났을 때”라고 답하며 “제 인생을 통틀어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감동적이었다”고 해 공감을 자아냈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밤 8시 40분에 tvN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