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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유민상 "난 비호감 뚱보, 12년 연애 無"→박영진 "공황장애" 오은영의 처방은? (금쪽상담소)

입력 2023-01-06 23: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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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캡쳐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캡쳐

[헤럴드POP=정은진기자]유민상이 지난 12년간 연애를 쉬었다며, 연애에 대한 두려움을 드러냈다. 박영진은 지나치게 안전에 집착하는 등, 강박과 공황 증상을 가진 사실을 털어놨다.

6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에는 개그맨 유민상과 박영진이 찾아와 제각기 고민을 털어놓는 장면이 그려졌다.

개그맨 유민상은 벌써 12년째 연애를 쉬고 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유민상은 결혼을 하고 삶이 바뀐 지인들을 보면 부럽다면서도, 연애가 두렵고 쉽지 않다고 고백했다. 그는 심지어 소개팅 제안도 계속 거절하고 있다고. 유민상은 "소개팅이 아니라 면접을 보는 것 같다" 며, 혹시나 실패하면 소개팅 시켜 준 사람에게 폐를 끼칠까 봐 소개팅을 피한다고 털어놨다. 유민상은 "20, 30대에는 이렇지 않았던 것 같은데 순수함을 잃은 것 같다" 며 한숨을 쉬었다.

유민상은 자신이 45세라며, "이 나이에 연애하면 결혼까지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고 말했다. 결혼까지 가야 한다는 부담감에 연애 시도조차 못해보고 있는 것. 오은영은 "연애를 하면 바로 결혼이라는 중압감이 어깨를 누르는 것 같다"며 유민상의 연애 경험을 물었다.

이에 유민상은 "진득한 만남은 2번 정도 있었다"며 연애 경험을 공개한 뒤, "누가 날 좋아한다 해도 의심부터 한다" 며 자존감 낮은 모습을 보였다. 그는 자기 자신을 '중하' 정도라고 객관적으로 판단한다며 "얼굴이 잘 생긴 것도 아니고 재산도 많지 않고, 뚱뚱한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으니까" 라는 자기 비하를 이어갔다. 심지어 유민상은 동료 개그맨 김준현, 문세윤과 자신을 비교하며 "나는 확실히 뚱뚱이들끼리 모아놔도 빠지는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오은영은 "나무의 뿌리처럼 '내가' 라는 뿌리가 단단해야 한다" 며 다른 사람을 만나기 전에 먼저 유민상 자신을 사랑하고, 단단한 마음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

이어 박영진은 집에 방독면을 비치해 줄 정도로 안전에 대해 민감한 것을 고민으로 털어놨다. 박영진의 불안 에피소드를 들은 오은영은 "금쪽상담소 역대 불안도 1위" 라는 진단을 내렸다. 박영진은 "저는 대비를 잘하는 사람이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그만큼 불안이 높은 줄 몰랐네요" 라며 깜짝 놀랐다.

박영진은 오은영 박사와 좀 더 깊은 대화를 나누던 중, 이 불안이 데뷔 후 성공하고 나서 더 심해졌다고 고백했다. 그는 "기쁨과 불안이 동시에 시작됐다" 며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보는 것이 기뻤지만 "나는 저 사람을 모르는데 저 사람은 어떻게 나를 알지" 라는 생각에 공포감을 느끼기 시작했고 일종의 공황 증상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심지어 의사가 박영진에게 "지금 하고 있는 모든 일을 그만둬야 한다" 고 권했을 정도라고.

박영진의 이야기를 들은 오은영은 그의 어린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갔고. 박영진이 홀아버지 아래에서 홀로 외롭게 '섬집아기' 처럼 자라난 것을 알게 됐다. 그런 그를 안정되게 해 준 것은 지금의 아내였고, 아내와의 행복을 더 지켜야 한다는 생각으로 안전에 집착하게 됐던 것. 오은영은 "영진아, 사랑하는 사람과 두 손을 맞잡으면 두려울 게 별로 없단다. 이제까지 열심히 살아온 것처럼 지금껏 살아온 것만큼만 하면 돼" 라고 박영진을 위로했다.

한편,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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