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유진기자]박창근-박창광 형제가 우승했다.
7일 방송된 '불후의 명곡' 588회에서는 '2023 신년 특집-오디션 스타 패밀리 특집'으로 꾸며졌다. 역대 오디션 스타들과 이들의 가족들이 출연해 합동 무대를 꾸몄다.
이날 방송에는 홍지윤-홍주현 자매, 김애란-김태연 모녀, 유일남-오유진 조손, 신명선-신승태 부자, 박창근-박창광 형제가 출연했다.
홍지윤-홍주현 자매는 "박창근 씨 팬이었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김준현은 박창근에게 노래를 요청했고, 박창근은 포크송 메들리를 선보였다. 이찬원은 박창근 무대에 "소름돋는다"며 감탄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박창근씨 어머니는 전혀 표정 변화 없다"며 "저희가 잘못한 게 있는지 말씀을 해 주시면 고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박창근은 "어머니가 제 상태를 항상 체크하시고 잘 아신다"고 대답했고 박창근 어머니는 "오늘 좀 별로다"라며 돌직구를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찬원은 홍지윤-홍주현 자매에게 "연습하는 내내 계속 싸우셨다던데"라며 질문했다. 홍지윤은 "선곡부터 싸웠다"며 "하고 싶은 파트가 겹쳐서 쟁탈하느라 싸웠다"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이찬원은 "실력도 실력인데 외모가 더 예뻐졌다"며 "둘이 서로 견제하는 게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태연은 코웃음을 쳤고 이에 오유진은 "인정하기 싫지만 태연이는 더 무럭무럭 자랄 거고 살도 많이 빠져서 인정한다"고 밝혔다.
김애란-김태연 모녀는 이미자의 ‘모정’을 서글프게 소화해내며 관객들을 울렸다. 오유진은 "노래 부르기 전에는 밝았는데 노래 시작하자마자 집중하는 거 보고 진심이구나 생각했다"며 칭찬했다.
다음 순서는 유일남-오유진이 됐다. 이찬원은 "은근히 라이벌 매치를 기대했는데 정말 그렇게 됐다"며 신기해했다.
오유진은 "할머니가 다니시던 노래 교실에 따라갔는데 트로트를 배웠다"며 "매력에 빠져 시작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스케줄이 많아지다 보니 이동 시간도 길어졌다"며 "할머니 허리 아프실까봐 걱정된다"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무대는 나훈아의 ‘고장난 벽시계’로 신나게 꾸몄다.
유쾌한 무대를 꾸민 두 사람에 대해 홍자매는 "너무 신나는 무대였다"며 좋아했다. 김애란-김태연 모녀와의 대결에서 유일남-오유진이 1승을 거뒀다.
다음으로는 신명선-신승태 부자가 무대에 올랐다. 노사연의 ‘바램’을 부르며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의 담담한 듯 내뱉는 가사에 패널들은 가슴이 먹먹해져 한동안 말을 하지 못했다. 박창근-박창광 형제는 7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찬원은 "아버지들은 다 그런 것 같다"며 "늘 엄마 속을 썩이신다"고 말해 공감을 얻었다. 신명선-신승태 부자는 직전 무대로 1승을 거뒀던 유일남-오유진을 이기고 1승을 거뒀다.
다음 무대는 홍지윤-홍주현 자매가 꾸미게 됐다. 높은 음자리의 '바다에 누워'를 선곡한 홍자매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무대를 소화했다. 명곡판정단의 선택은 신명선-신승태 부자였다. 2승을 한 신명선-신승태 부자는 믿기지 않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마지막 무대는 박창근-박창광 형제가 올랐다. 김광석 '먼지가 되어'를 열창한 형제는 1승을 거두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