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은진기자]서지혜가 이상우와 홍수현 부부를 갈라놓기 위해 이간질을 시작했다.
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주말드라마 ‘빨간풍선’ 에서는 잉꼬부부이던 고차원(이상우 분)과 한바다(홍수현 분)사이에 금이 가기 시작하는 모습이 방송되었다.
이전 회차에서 한바다가 아이 딸린 이혼남을 소개해 줘 수모를 당했던 조은강(서지혜 분)은, 보석을 배달하러 가는 과정에 일부러 고차원을 동원했다. 조은강은 운전을 하는 고차원에게 김밥을 먹여주며 데이트 분위기를 만끽했고, 고차원에게 "속초 오니까 바다 보고 싶어요"라고 졸라 바닷가에도 갔다.
조은강은 고차원의 가족과 함께 바닷가에 왔던 추억을 떠올리며 "그 때 우리가 파도 놀이 하는 거 보고 어떤 사람이 신혼부분줄 알았다고 그랬는데" 라며 저 혼자 간직했던 고차원과의 추억을 꺼냈다. 고차원은 오래 전 일을 생생히 기억하는 조은강에 머리가 좋다고 감탄했는데, 조은강은 "머리 좋아서가 아니라 나한텐 특별한 추억이거든요" 라며 애틋해했다. 두 사람은 바닷가에서 서로 마주 보며 미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한편, 이 날 조은강은 한바다가 소개팅 건 외에도, 자신에게 다른 사람이 사려다 파토난 반지를 선물했던 사실을 알고 분노에 찼다. 그녀는 고차원과 좀 더 시간을 보내기 위해 체한 척을 하며, 화장실에서 복수심에 불탔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한바다와 고차원을 갈라놓기 위해 나섰다.
그녀는 고차원이 효심이 지극한 점을 이용, 고차원 아버지를 위한 가디건을 사주며 환심을 샀다. 또한, 고차원과 한바다가 한바다의 엄마를 집에 모시는 일 때문에 갈등 중인 것을 알고 이를 이용하려 들었다.
한바다의 엄마는 요양병원에 있었고, "니 아버지 갈 때 나도 따라갔어야 하는데, 너한테 짐만 되니까 그렇지" 라는 말을 하며 점점 마음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한바다는 엄마를 집에 모시고 싶다고 고차원에게 털어놨다. 하지만 고차원은 선뜻 그렇게 하겠다고 나서기는 커녕, 시어머니 나공주(윤미라 분)부터 설득하고 난 뒤에 생각해 보겠다고 답했다. 한바다는 "어머니가 허락 안하면 울 엄마 못모신다 이거야?" 라고 말하며 잔뜩 화를 냈다. 이후 한바다는 고차원에게 상의도 하지 않고 엄마를 집으로 모셔와 버렸다. 조은강은 그런 한바다에게 "넌 능력있잖아, 세게 나가. 꿀릴 것 없어" 라는 말을 하며 시댁에 맞서라고 충동질했다.
한바다의 시어머니 나공주는 한바다의 엄마가 왔다는 소식에, 아들 부부의 집으로 쳐들어가 번호키를 끊임없이 눌러대며 행패를 부렸다. 직장에서 일하던 한바다와 고차원은 이 사실을 알고 집으로 뛰어갔고, 고차원이 나공주를 집으로 돌려보낸 후 둘이서 싸우기 시작했다.
급기야 고차원은 한바다를 길바닥에 밀어버렸고, 한바다도 실수인 척 고차원의 얼굴을 쳤다. 한바다는 "나도 실수야, 7년 참았어. 더 이상은 못참겠어" 라고 화를 냈다. 그러자 고차원은 "이혼이라도 하겠다는거야?" 라고 되물었고, 한바다는 "알아서 해석해" 라고 답했다.
고차원은 한바다와 싸운 뒤 조은강을 불러내 한탄을 시작했다. 그러자 조은강은 "옛날분들 다 그러시죠. 그러려니 넘기면 될걸. 바다가 존심도 세고 욕심도 많잖아요" 라며 고차원의 편을 드는 척 한바다를 이간질했다. 이어 조은강은 "뜻대로 안되니 속상할거예요. 엄마도 문제지만 결혼초부터 아버지 빚 갚느라 스트레스 만땅이거든요. 그래서 애 낳는 것도 미뤘고" 라며 그간 한바다가 고차원에 감춰왔던 아버지의 빚 문제를 슬쩍 흘렸다. 고차원은 뜻밖에 알게 된 아내의 비밀에 깜짝 놀라는 모습이었다.
한편, 매 회마다 놀라운 전개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TV조선 주말드라마 ‘빨간풍선’은 토, 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