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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되는 백종원 "'골목식당' 당시 상처 많이 받아..차단 위해 매장 매입"(백종원)

입력 2023-01-10 17:4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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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유튜브 캡처
백종원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박서현기자] 백종원이 지역 살리기 프로젝트 시작 전 몇 가지를 알렸다.

10일 오후 백종원의 유튜브 채널에는 '[백종원 시장이 되다] 궁금하셨을 이야기들! 다 말씀드리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백종원 시장이 되다' 프로젝트는 황령한 시장을 60~70년대로 타임리프. 백종원의 아껴뒀던 레시피로 메뉴 개발해 그야말로 백종원이 시장이 된 프로젝트다. 백종원은 "아시겠지만 워낙 각박한 세상이다 보니 오해를 살 수 있다. 오해가 없도록 딱 설명하고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백종원은 "이 사업을 지역 발전을 위한 사회 공헌이라고도 생각하지만저는 이것 자체가 사업이라고 생각한다. 지역에 없는걸 거저 드리는 것도 있지만 그 세금을 경험이 있는 기업에서 잘 쓸 수 있게 컨설팅 하는 것도 저는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저희 같은 중견기업은 이걸 사업 아이템으로 생각하고 할 것이고 대기업은 이미지 쇄신, 지자체는 효과적인 자금 운용을 할 수 있다. 삼위일체가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드는 비용은 거의 다 백종원과 회사에서 지불하기로 했다. 백종원은 "지금까지 이 시장 준비를 위해서 인테리어 하고 구상을 했는데 구상은 다 제 머리에서 나온거다. 공사에 들어가는 제본 비용도 거의 다 회사에서 했다. 지자체 공공의 재산 비용을 지출하는 게 금방 되는 게 아니지 않나. 몇 년 걸릴 것 같아서 군하고 얘기해서 승인을 받고 우리 자금으로 하기로 했다. 현재까지는 저희 회사와 제 비용으로 했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기획, 도면, 인테리어, 공사 현장 지휘, 매장 집기 세팅, 메뉴 개발까지 다 했지만 무급 열정페이로 근무 중이라고.

매장 매입은 백종원이 이사장으로 있는 재단에서 했다. 이에 대해 백종원은 "SBS '골목식당'을 하면서 (식당들이)많이 힘들어졌던 이유는 건물 임대 비용이 턱없이 올라서 나중에 음식값을 올려야 하는 악순환이 있었기 때문이다. 저는 그거 갖고 욕도 많이 먹었다. 백종원이 골목을 살린다고 하지만 그 이유 때문에 '너가 원흉이야' 해서 저도 마음을 많이 다쳤었다"면서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을 언급했다. 젠트리피케이션은 낙후됐던 구도심이 번성해 중산층 사람들이 몰리면서 임대료가 오르고 원주민이 내몰리는 현상을 뜻한다.

백종원은 "만약 시장이 제가 원하는 대로, 우리 팀원들의 응원에 힘입어서 시장이 잘되고 지역 상권이 살아남으면 '저러려고 지네 재단에서 부동산을 매입했구나' 할까봐 미리 말씀드린다. 만약 성공한다면 이걸 차단하기 위해 아예 매입하는 방법밖에 없었다"고 사전에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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