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가수 임영민이 개인 채널을 개설하면서 복귀 초석을 다지는 것인지 눈길을 모으고 있다.
9일 브랜뉴뮤직 측은 "임영민 계정이 오픈되었습니다"라며 임영민의 채널을 안내했다. 그가 음주운전으로 그룹 AB6IX9(에이비식스)를 탈퇴한 지 3년여 만이다.
AB6IX 리더 출신인 임영민은 지난 2020년 5월 지인들과 만나 술을 마신 뒤 음주운전에 적발,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 이 여파로 컴백을 일주일 앞두고 있던 AB6IX 멤버들은 일정을 미루고 임영민의 활동 중단 공백을 메우기 위해 급하게 4인 체제 재정비에 나섰다.
이후 임영민은 팀을 탈퇴했으며 브랜뉴뮤직 측은 제작 완료된 실물 CD와 뮤직비디오, 각종 홍보 제작물을 폐기하고 수정했다. 임영민은 당시 자필 편지를 통해 "저로 인해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게 된 멤버들에게 부끄러운 형이 되어야 하는 이 상황이 너무 한심하고 괴롭다"고 고개숙였다.
그해 11월 임영민은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지난해 5월 전역했다. 변함 없이 임영민을 품은 브랜뉴뮤직은 그의 전역 후 임영민이 적은 자필 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임영민은 편지에서 "군생활 동안 스스로를 둘러보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 제가 얼마나 부족한 사람이었는지, 제가 한 잘못이 얼마나 큰 피해와 상처를 남겼는지를 생각하며 많은 것을 깨달았다"고 심경을 전했다.
또한 "다시 한번 저 때문에 피해를 입으신 분들, 상처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반성하면서 "하루하루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꼭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그룹 탈퇴 후 군생활을 거쳐 모습을 드러낸 임영민의 활동이 과연 자숙 종료와 연예계 복귀를 의미하는 것인지, 그의 향후 행보는 어떨지, 팬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눈길이 모이고 있다.
한편 임영민은 Mnet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했던 김동현과 MXM으로 활동한 뒤 AB6IX에 합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