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박연진보다 월급 두 배 이상"..SBS 기상캐스터 양태빈 밝힌 '더 글로리'

입력 2023-01-11 15:46:27
    • 복사완료!

양태빈 유튜브 캡처
양태빈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SBS 현직 기상캐스터 양태빈이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속 설정에 대해 밝혔다.

6일 양태빈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실제 방송국에 박연진 같은 기캐가 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학교폭력을 다룬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가해자 박연진(임지연 분)은 직업이 기상캐스터인 것으로 등장한다. 양태빈은 "실제와 흡사한 것도 있지만 상당히 다른 부분도 있는 것 같아 현직 기상캐스터로서 박연진 역의 '기상캐스터'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먼저 박연진이 대리로 원고를 작성하게 하고 돈을 빌미로 갑질을 하는 장면에 대해 양태빈은 "이 장면만 놓고 보자면 말이 안된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기상캐스터가 본인의 원고를 작성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은 현실과 동일하다. 저희 기상캐스터는 출근을 해서 기상청에서 주는 정보를 바탕으로 원고를 작성하고 방송에 쓰이는 그래픽까지 직접 마련한다"고 설명했다.

또 실제로는 대기실이나 코디 역시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했다. 극중 박연진이 남편 하도영의 재력을 이용해 뉴스 시간대를 변경하는 것 역시 전무후무한 일이라고. 양태빈은 "나이로 밀려서 새벽 시간으로 왔다고 하는데 새벽이 그렇게 안좋은 것도 아니다. 아침뉴스도 프라임뉴스 중 하나이기도 하고, 시간대로 밀리고 말고는 없는 것 같다. 결국 저희는 다 순환 근무"라고 밝혔다.

"월급 220" 설정도 바로잡았다. 양태빈은 "회사마다, 뉴스마다, 연차마다 다르긴 하지만 그래도 기상캐스터 이것보단 더 많이 번다"며 "여기서 말하는 금액은 솔직히 저에게는 대학생 때 벌었던 정도의 금액인 것 같다"고 말했다. 양태빈은 "SBS는 많이 주는 편이다. 속 시원하게 밝혀드리긴 어렵지만 여기에서 말하는 월급보단 저는 두 배 이상은 받고 있다. 저희는 프리랜서라 회사 외에도 많은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개인 역량에 따라 다르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양태빈은 "드라마를 보면서 많이들 물으실 수 있는 게, '기상캐스터는 부자와 결혼하나요?'일 것 같다"며 "케이스 바이 케이스일 것 같다. 많은 기상캐스터들이 부자와 결혼하기도, 평범하게 결혼하기도, 천차만별이다. 아무래도 화면에 비춰지는 직업이다 보니까 만날 수 있는 이성의 폭이 넓어지는 건 사실인 것 같다. 하지만 결국 결혼은 여러가지 측면에서 잘 맞는 사람과 하게 되는 것이잖냐. 무조건적인 건 아닌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박연진 같은 기상 캐스터 있냐"는 물음엔 평판 조사도 하기 때문에 인간관계와 인성, 인격도 중요한 덕목이라고 답했다. 양태빈은 "박연진 같은 기상캐스터가 있다면 너무 무서울 것 같다"고 웃으며 "다행히도 8년차 기상캐스터를 하는 동안 이런 캐릭터는 본 적이 없고, 저희 회사에도 착하고 온화한 성품을 지닌 사람들만 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