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뉴진스가 한지 홍보에 나섰다가 중국 네티즌들로부터 황당한 악플 테러를 당했다.
최근 걸그룹 뉴진스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기획한 '2022 한지분야 한류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지원' 사업에 참여했다.
이 일환으로 지난 6일 공개된 영상에서 뉴진스는 전통 한지의 특징과 역사, 우수함을 홍보했다. 하지만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뉴진스는 중국 네티즌들로부터 때아닌 악플 봉변을 당해야 했다. 종이와 제지술은 중국 것이라며 "한국이 문화를 도둑질한다"는 식의 황당한 주장을 펼친 것.
앞서 그룹 아이브의 장원영 역시 중국 네티즌들의 억지 주장으로 곤욕을 치른 바 있다. 패션위크 참석차 프랑스 파리로 향한 장원영은 한국 전통 장신구 비녀를 직접 챙겨가 "한국의 멋을 파리에서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실제 장원영은 해당 비녀를 꽂고 자신이 앰버서더로 활동하는 브랜드 행사에 참석하기도 했다.
하지만 중국 네티즌들은 장원영의 이 비녀를 두고 생트집을 잡았는데, 이때도 봉황 장식이 중국 고유의 것이며 중국 문화를 훔쳤다면서 장원영이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한지 때문에 뉴진스가 악플 테러를 당한 것과 같은 사례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이처럼 연이은 이슈와 관련해 "이제는 그냥 안쓰럽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고 비판했다.
이어 "본질은 파악하지 못하고 무조건 중국 문화라고만 우긴다. 즉 한국 문화에 대한 큰 '열등감'을 가지고 있다"며 "그만큼 한류스타의 세계적인 파워가 큰 걸 이들도 잘 알기에 널리 알려진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깔려 있다. 여기서 드러나는 삐뚤어진 애국주의의 발로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