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정성화, 정재은이 '영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16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는 뮤지컬 영화 '영웅'의 정성화, 정재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뮤지컬 영화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다.
정성화는 몸매 관리를 했다며 "예전에 영화 찍을 때 80kg였다. 감독님이 캐스팅 도중 '살을 빼야겠다. 남들이 널 봤을 때 객관적으로 안중근이라고 볼 수 있을 때까지 빼줘'라고 하셔서 16kg를 감량했다. 소식좌들은 모르겠지만, 대식좌들은 어마어마하게 힘든 작업이다. 먹는 것도 좋아해서 힘들었다. 다들 '배가 어디 가셨어요?'라고 하더라. 뺀 모습을 영화에서 보고 나서 앞으로 미디어에 나올 땐 항상 빼야겠다고 생각했다. 유지가 어렵다. 영화가 끝나니까 78kg까지 쪘다"라고 말했다.
정재은은 10년 만에 라디오를 하러 왔다며 "새해를 시작하는 기분이 라디오라 떨린다. 용기내고 있다. 김창완 선생님의 라디오에 출연한 적 있다. 당시 '해를 품은 달' 작품을 하고 있었을 때다"라고 이야기했다.
체력 관리 비법으로 정성화는 "잠자는 것보다 좋은 건 없다. 타고난 것도 없잖아 있다. 공연을 즐기고 재미있어하니까 그런 것 같다"고 했다.
김문정 감독과의 호흡으로 "잘 맞는다. 감독님은 노래와 감정 중 감정이 먼저이신 분이다. 뮤지컬은 극적인 부분을 먼저 챙겨야 관객들의 공감을 산다. 서로 의견을 나누지, 일방적으로 하신 건 없다. 방송에서는 김문정 감독님이 저한테만 말씀하시는 걸로 나오는데, 사실 저도 얘기했다. 편집되어 나가서 그렇다"라고 말했다.
정성화는 뮤지컬 지망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로 "노래를 부르지 말고 감정을 불러라. 심사위원들이 그걸 원한다. 뮤지컬은 감정을 보여주는 거다"라고 밝혔다.
뮤지컬과 영화 예매 중 더 신경쓰는 것으로 "뮤지컬은 유한하고 객석이 한계가 있지 않나. 영화는 무한해서 한 번 지켜보고 있다. 뮤지컬은 많은 관심 덕에 매진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