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현태 기자] 대작 영화들이 설 연휴 안방극장을 달군다.
21일 설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른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이 귀성길에 오르고 있다.
오랜만에 온 가족이 모인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설렘을 유발한다. 여기에 재미와 감동을 더해줄 설 특선영화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우선 이날 오후 9시 MBN에서 '아이스 로드'가 방송된다. '아이스 로드'는 제한 시간 30시간 안에 다이아몬드 광산에 갇힌 26명의 광부를 구출하기 위해 해빙 직전의 위험천만한 '아이스 로드'를 횡단해야 하는 전문 트러커 마이크(리암 니슨 분)와 구조팀의 불가능한 미션을 그린 재난 액션 블록버스터다. 오후 9시 40분에는 EBS1에서 '분노의 질주: 더 오리지널'이 소개된다. 거리 레이스와 자동차 추격전 등의 액션 시퀀스가 백미다.
SBS에서는 오후 11시 10분 '범죄도시'를 방송한다. '범죄도시'는 2004년 하얼빈에서 넘어와 순식간에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 넣은 신흥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한 강력반 괴물 형사들의 '조폭소탕작전'을 영화화 한 작품이다. 오후 11시 30분에는 KBS1에서 '도굴'이 나온다.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 분)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범죄오락영화다.
22일에는 오후 1시 20분 EBS1에서 '에린 브로코비치'가 방송된다. 많은 법적 지식 없이 1993년 거대 기업 PG&E와의 법적 분쟁에서 PG&E에게 승소하며 3억 3,300만 달러의 배상을 받아낸 미국의 변호사 사무소 직원 에린 브로코비치의 실제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오후 10시 40분에는 EBS1에서 '관상', tvN에서 '외계+인 1부'가 방송된다. '관상'은 왕의 자리가 위태로운 조선 얼굴을 통해 앞날을 내다보는 천재 관상가가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외계+인 1부'는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 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SBS에서는 오후 11시 5분 '킹메이커'를 선보인다.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네 번 낙선한 정치인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후 11시 10분에는 KBS2에서 '뜨거운 피'가 방송된다. '뜨거운 피'는 1993년, 더 나쁜 놈만이 살아남는 곳 부산 변두리 포구 구암의 실세 희수(정우 분)와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한 밑바닥 건달들의 치열한 생존 싸움을 그린 영화다.
23일 오후 6시 30분에는 tvN에서 '카시오페아'가 방송된다. 변호사, 엄마, 딸로 완벽한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했던 수진(서현진 분)이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며 아빠 인우(안성기 분)와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특별한 동행을 담은 영화다. KBS2에서는 오후 9시 '동감'을 소개한다. '동감'은 1999년의 용(여진구 분)과 2022년의 무늬(조이현 분)가 우연히 오래된 무전기를 통해 소통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로맨스다.
오후 9시에는 SBS에서 '육사오(6/45)'도 방송된다.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가버린 57억 1등 로또를 둘러싼 남북 군인들간의 코믹 접선극이다. MBC에서는 오후 11시 20분 '특송'을 선보인다. 성공률 100%의 특송 전문 드라이버 은하(박소담 분)가 예기치 못한 배송사고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추격전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영화다.
24일 오전 10시에는 SBS에서 '장르만 로맨스'가 방송된다.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로 얽힌 이들과 만나 일도 인생도 꼬여가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버라이어티한 사생활을 그린 작품이다. 오후 8시에는 MBC에서 '인생은 아름다워'가 공개된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자신의 생일선물로 첫사랑을 찾아 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 아내 세연(염정아 분)과 마지못해 그녀와 함께 전국 곳곳을 누비며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게 된 남편 진봉(류승룡 분)이 흥겨운 리듬과 멜로디로 우리의 인생을 노래하는 국내 최초의 주크박스 뮤지컬 영화다.
오후 8시 20분에는 SBS에서 '범죄도시2'가 방송된다.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 분)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오후 9시 50분에는 KBS2에서 '발신제한', 오후 10시 30분에는 KBS1에서 '세자매'가 소개된다. '발신제한'은 은행센터장 성규(조우진 분)가 아이들을 등교시키던 출근길 아침, '차에서 내리는 순간 폭탄이 터진다'는 의문의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를 받으면서 위기에 빠지게 되는 도심추격스릴러다. '세자매'는 겉으로는 전혀 문제없어 보이는 가식덩어리, 소심덩어리, 골칫덩어리인 세 자매가 말할 수 없었던 기억의 매듭을 풀며 폭발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