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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지금이 예술 정점이라 생각"..'아침마당' 견자단, 무술 인생 40년 소신

입력 2023-01-23 09:2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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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방송캡처
'아침마당' 방송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견자단이 무술 인생 40년을 밝혔다.

23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는 전설의 액션 스타 견자단과 조혜련, 나태주, 윤형빈, 영화감독 신이지가 출연했다.

나태주는 태권도 발차기를 하며 견자단에게 인사했다. 견자단은 "잘했다"며 "어렸을 땐 발차기를 잘했다. 서울 교통체증이 너무 심해서 허리가 다 아프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견자단은 무술 인생에 대해 이야기했다. 조혜련은 "견자단이 '정무문'에 나왔을 때부터 사랑했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견자단은 "어렸을 때부터 무술을 할 줄 알았다. 그래서 영화에 들어갈 때마다 무술을 배운다. 영춘권은 몇 시간 만에 배웠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견자단은 '엽문' 촬영 때를 떠올리며 "무협영화를 40년 정도 찍었는데, 모든 영화 속 캐릭터에게 배울 점이 있었으면 배웠다. '엽문' 역시 그런 마음으로 사부를 찾아가 배웠다"라고 이야기했다.

'엽문' 대사 중 "세상에 아내를 겁내는 남편은 없다. 아내를 존중하는 남편만 있다"에 대해 "동의한다. 영화 캐릭터는 배우 삶의 일부이기도 하다. 영화 속 견자단의 표현이 곧 아내에 대한 사랑이다"라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전 세계에서 가장 발차기를 잘한다는 평가에 "중요한 건 아니다.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안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 거다. 저보다 잘하는 사람도 많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촬영할 때 다치는 일도 많다며 "영화를 찍은지 40년이 됐다. 어깨가 부러져서 이만큼 밖에 안 올라간다. 밤마다 잠을 못 잔다. 매일 몸이 쑤셔서 뒤척이다가 잠을 설치는 일이 잦다"고 말했다.

액션 배우의 꿈을 꾸게 된 계기로 "사실 배우가 되고 싶은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누군가 절 발굴한 거다. 18살 때였고, 탈출하지 못했다"며 "몸이 젊은 때 같지는 않겠지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영화는 올림픽이 아니라서 기록을 깨야 하는 게 아니다. 스킬, 표현, 연기 등 종합예술이기 때문에 지금이 예술의 정점을 찍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 견자단은 "연기하는데 중요한 건 제 의지다. 톰 크루즈도 헬리콥터에서 떨어지는 연기를 하지 않나"라며 오래도록 하겠다고 했다.

태권도에 대한 생각으로 "14살 때 태권도를 배웠다. 그때 장난꾸러기라서 쿵푸 영화를 보는 걸 좋아했다. 이것저것 배우다가 태권도 도장에 가서 배운 적 있다. 3주 만에 거기 있는 모든 사람보다 발차기를 잘하게 됐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견자단은 사실 딸바보다. 견자단은 "사랑한다고 하고 허그도 한다. 가족 중에 제가 서열이 낮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견자단은 영화 '천룡팔부: 교봉전'으로 돌아온다. 견자단은 "1995년부터 감독을 시작했다. 영화 회사를 만들어서 무대 뒤에서 감독 등 여러 가지 역할을 했다. 아무래도 관심을 많이 받는 건 배우 역할이다. '천룡팔부'는 무협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라고 소개했다.

교봉 역에 대해 "'천룡팔부' 세 캐릭터 중 하나다. 교봉은 행동이나 성격이 현대 영화로 찍기 적합한 인물이다. 현실에서 만날 수 있는 캐릭터였다. 압박, 좌절에 정정당당하게 맞서 싸워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거로 생각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견자단은 "특별한 프로그램에 초청해주셔서 감사하다. 진정성 있게 맞아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들이 중국에 한 번 놀러왔으면 좋겠다. 아름다운 게 많으니 놀러와달라"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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