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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와이프' 김영권 부터 기욤패트리까지...아내들의 입담 (종합)

입력 2023-01-23 19:3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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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미쓰와이프' 캡처
MBC '미쓰와이프'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아내들의 입담이 눈길을 끈다.

23일 오후 5시 40분 방송된 MBC '미쓰와이프'에서는 다양한 '와이프'들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주진모, 앤디, 기욤 패트리, 샘 해밍턴, 장동민, 박성광, 축구선수 김영권, 정준호, 야구선수 이용규, 문희준, 류승수, 박휘순의 아내들이 등장했다.

아내들이 남편과의 첫만남을 이야기하는 '혼중일기'가 공개됐다. '카타르 월드컵 주역' 김영권 선수의 아내 박세진이 가장 먼저 입을 열었다.

붐은 "남편이 골을 넣을 걸 미리 알고 있었로 골 넣을 줄 알았다고 하던데"라고 물었다. 이에 박세진은 "남편이 항상 강팀을 만날 때 더 강한 스타일이라 포르투갈전에서 남편이 큰일을 해서 16강에 진출할 것이란 느낌이 너무 오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왜냐면 2018년도 러시아 월드컵 때 남편이 독일전에서도 선제골을 넣었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세진은 "자녀들과 남편을 응원하러 카타르에 직관을 다녀왔다"며 "아이들이 어려서 90분 내내 집중을 잘 못하는데 그날은 '응원에만 집중해야 한다'라면서 손잡고 응원을 하는데 남편이 선제골을 넣더라"고 감동적인 순간을 언급했다.

박세진은 또 "남편이 잘 주워 먹는 자리가 있는데 일명'남편존'에서 영리하게 주워먹는 자리가 있다"며 "수비수라 골 넣을 기회가 잘 없는데 넣자마자 그 순간에도 저희를 위한 세리머니를 하더라"며 김영권의 '팔뚝 키스' 세리머니를 언급했다. 김영권의 오른쪽 팔뚝에 가족들의 이름이 적힌 타투가 있다고 해 감동을 자아냈다.

첫 만남에 대해 박세진은 "제가 남편을 처음 소개받았을 때 승무원이었고 남편은 중국 리그에 뛰고 있었고 거리가 있다보니 만남 전에 연락만 한 달을 했는데 그것 만으로도 너무 좋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만난 첫날부터 서로 결혼 이야기를 할 만큼 국경을 넘나들며 뜨겁게 사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세진은 "남편이 힘들게 운동하기 때문에 모든 걸 남편에게 맞추는 편"이라며 "가공된 음식을 싫어해서 냉동 돈가스도 안 먹고 집에서 방망이로 손수 두드려 돈가스를 만든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소스까지 직접 만든다는 박세진의 말을 들은 문희준 아내 소율은 "저희 남편이 이걸 안 봤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자 박세진은 "가끔은 제가 남편 비서로 살고 있나 이런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기욤 패트리 아내 양유진은 "제가 방송 출연을 고민하니까 남편이 '하든 말든 그건 네 마음인데 방송국 놈들 다 믿지는 마라'고 하더라"고 해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이어 양유진은 "처음 공개하는 건데 아기가 생겼다"며 "임신 12주차다"고 밝혀 많은 박수를 받았다.

기욤 패트리와 첫 만남에 대해서는 "23세 때 처음 만났는데 남편과는 14세 차이라서 37세였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2018년 연말 파티에서 만났다"며 "저는 제가 외모를 안 본다고 생각했는데 외모를 보는지 외국인을 좋아하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2019년 4월쯤 사랑에 빠졌다"며 "서양인들은 섹시한 걸 더 좋아한다고 들었는데 제가 마침 요가를 좋아하니까 레깅스가 많다보니 일부러 남편 앞에서 레깅스를 입고 요리하고 그랬다"고 말했다.

주진모 아내 민혜연은 "저는 연애할 때 얼굴 안 보는 스타일인데 차라리 외모를 내려놓으면 얻어걸리는 것 같다"며 "남편이 자신이 나온 작품 중 다 좋은데 딱 하나 '쌍화점'만 보지 말라고 하던데 굳이 갈등 상황 만들 필요 없으니까 그때부터 지금까지 '쌍화점'은 안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민혜연은 "결혼 후 한국 대중문화를 끊었다"며 "어쩔 수 없이 대부분 드라마나 영화에 로맨스가 있지 않고 남자 배우를 보면 설렐 수 있는데 남편 친구한테 설레는 건 도의적으로 아닌 것 같아서 끊었다"고 덧붙였다.

장동민의 아내 주유진은 "남편을 2021년 8월에 처음 만났는데 만난 첫날 프러포즈를 하더라"며 "급하게 잡힌 골프 약속에서 장동민을 처음 만났는데 하필 여름이라 날씨가 더워서 땀을 흘린 최악의 모습으로 만났었다"고 했다.

앤디의 아내 이은주는 "남편이 공인중개사 시험을 합격하면 해달라는 거 다 해주겠다라고 해서 이게 약간 무시하는 것 같았다"며 "그래서 책을 사달라고 해서 독학을 해서 합격했는데 하루에 10시간 씩 앉아있었고 엉덩이에 뾰루지가 나기도 했는데 오빠가 살림을 다 맡아서 해줬다"고 했다.

앤디는 "처음에는 장난으로 시작했는데 빠져들더라"며 "그래서 응원을 해주면 합격을 할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앤디는 "2차까지 합격하면 자동차를 선물하겠다"라고 공약을 걸었다.

샘해밍턴의 아내 정유미는 "남편을 만난건 이태원이었다"며 "너무 귀엽게 생긴 외국인 두 명이 있어서 말을 걸었고 다음날 만나기로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가죽 옷을 좋아해서 가죽 옷을 입고 피카디리 극장 앞에서 만났는데 샘이 저를 마음에 들어했다"며 "그래서 만나게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정유미는 "당시 국제커플이 많지 않고 그래서 다니면 길에서 시비를 많이 걸었는데 심지어 '왜 한국 여자랑 다니냐'라며 때리는 사람도 있었다"며 "시비를 많이 걸려서 이태원과 용산 경찰서에 많이 갔었고 합의금으로 천만원을 달라고 한 사람도 있다"고 했다. 이어 "너무 속상했고 그 이후 먼저 혼인신고를 했다"며 "근데 헤어질까 했던 때가 있었는데 '진짜사나이'로 잘됐고 나랑 끝나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침대에서 내 손을 잡고 '잘되고 있으니까 우리 앞으로 더 잘 지내보자'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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