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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사’ VC회장 일가 눈에 든 이보영…성공 목전에 두고 ‘건강 이상’(종합)

입력 2023-02-04 23:4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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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이보영이 성공을 눈 앞에 두고 건강 이상을 느꼈다.

4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 (극본 송수한/연출 이창민) 9회에서는 성공 가도를 달리는 아인(이보영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아인은 우원그룹 기업PR PT에 앞서 한나(손나은 분) 앞에서 리뷰하는 것을 거부하고 “궁금하면 우원에 직접 오셔서 보세요”라고 제안했다. 한나가 “내가 왜요?”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자 아인은 “뭐든지 직관이 제일 재밌잖아요?”라며 웃었다.

그러나 막상 PT장에 선 아인은 “트렌드… 읽어보시고요, 이것도 뭐 다 앞에서 들으신 얘기일 테고”라며 대충 슬라이드를 넘겼다. 우원그룹 부사장 김서정(정예빈 분)이 “너무 성의 없는 거 아니에요?”라고 지적하자 아인은 “성의 없이 듣고 계시니까요”라며 “아, 지긋지긋해”라고 해 PT장에 있던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서정이 테이블에 발을 올리며 “이딴 쓰잘데기 없는걸 원 플러스 원으로 준비했나 봐?”라고 비아냥대자 아인은 PT를 중단하고 “불 켜”라고 지시했다. “우리 좀 솔직해져 볼까요? 그룹에 부정적인 이슈가 발생했는데도 대규모 기업PR을 진행하는 이유, 예비 사위 분께서 직접 현장에 와 계시는 이유, 신분도 밝히지 않은 로펌 변호사들이 와 계신 이유. 그 이유를 몰라서 다들 새 날아가는 소리를 하는 걸까요? 왜 하는지를 모르는 게 아니라 어떻게 하는지를 모르니까 빙빙 돌아가는 거죠”라는 핵심을 꺼내든 아인은 이번엔 진짜로 준비했던 자료를 보여주며 “이제부터는 다리 내리고 집중해서 들으세요. 그 자세로 듣다가 놀라면 허리 디스크 터지니까”라고 경고했다.

아인이 준비한 것은 ‘우원 회장 보석허가 프로젝트’였다. 아인를 두고 저울질했던 VC 부사장 강한수(조복래 분)는 “절대 한나 옆에 두면 안되겠네”라며 그의 능력을 알아본 듯 했다. 결국 부당한 판결로 고통받은 피해자의 영상을 제작한 아인의 기획이 채택되며 여론을 만들어냈고, 우원 회장(정원중 분)은 풀려났다.

VC의 창업주 강근철(전국환 분)은 우원 일가와의 식사 자리에 아인을 불렀다. 이 소식이 당황스러웠던 아인은 영우(한준우 분)에게 “조언해 주실 게 있냐”며 주의사항을 물었고 영우는 “염라대왕 앞에 서있다고 생각하고 최대한 솔직하게 말하세요 뭐든지”라고 일러주며 “편하게 상무님답게 하시라”고 응원했다. 그의 조언대로 행동한 것이 통한 듯 강근철은 아인에게 “또 보자”고 했다. 약을 먹고 오랜만에 편안한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었던 아인은 다음 날 아침 “왜 여기서 자고 있냐”는 아파트 경비원의 말에 잠에서 깼다. 그가 잠에 든 곳은 침대가 아닌 아파트 벤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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