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조은미 기자]개그우먼 미자가 어머니 전성애와 시장에서 먹방을 펼쳤다.
7일 미자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번만 더 대들면 엄마라고 부르지말라고 했습니다 (ft. 네 아줌마)'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미자는 "엄마와 동치미 녹화가 끝나고 전통시장에 가서 한잔 했습니다 연서시장 포차에서 냠냠 오늘도 감동과 함께 끝없는 티격태격 ㅎㅎ 재밌게 봐주세용"이라는 글을 영상에 덧붙이기도 했다.
미자는 전성애와 함께 연서 시장 포차거리에 방문해 몇 가지 안주와 막걸리를 주문했다. 전성애는 "녹화 끝나고 나면 술 한 잔 생각나고 그런다"라고 말해 미자의 공감을 샀다.
더해 "우리 옛날에 너랑 나랑 포장마차 자주 다니지 않았냐"고 했다. 미자는 "왜 이렇게 초등학교 때 포장마차를 데리고 다녔어?"라면서 "엄마 때문에 초듷학교 떄부터 우동 먹고 닭발 먹고 그랬다"고 회상했다. 전성애는 "내가 그런 걸 좋아한다. 너도 좋아했다"고 했다. 미자는 그랬다고 하면서 "애들 레스토랑 좋아하고 햄버거, 피자, 치킨 먹을 때 나는 그런 거 안 먹었다. 무조건 닭발, 오돌뼈, 꼼장어, 닭똥집이었다"고 말했다.
"우리 요즘 모녀 케미가 좋다보다"라고 좋아해주는 사람들에게 고마운 마마음을 전했다. 미자는 "우리 둘이 실제로 많이 싸우는데 싸우는 모습을 좋아해주신다. 그걸 그렇게 재밌게 봐주시더라"라면서 "새해에는 더 싸울 준비 되셨냐"고 농담을 건넸다.
미자는 "요즘 들어 엄마랑 야식하면서 삼겹살 구워 먹고 시켜 먹던 게 그립다"고 했다. 전성애가 "재밌었어"라고 과거형으로 말하자 미자는 슬프다고 했고 전성애는 "우리 재밌는 일 많았다. 죽이 맞아서"라고 왜 슬퍼하냐고 했다. 미자는 "우리 둘이 최고 베프였다. 고속터미널 지하상가 이런 데 가서 옷 구경하고 동네 삼겹살 집에서 먹으면서 술 한 잔 하고 강아지 산책하고 맨날 수다떨고"라고 과거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그걸 평생 하다가 갑자기 내가 툭 결혼한다고 갔어"라고 했다. 전성애는 "잘 갔다"고 했지만, 미자는 "뭘 잘 갔어. 잘 갔다고 했지만 울고 불고 화내고 서운하고 그런 게 생기지 않냐"고 했다. 전성애가 익숙해지는 과정이라고 하자 미자는 "그 과정이 8개월이네요 어머니"라고 놀렸다.
전성애는 "내가 평생 데리고 살아야 하는 줄 알고서 속이 터졌는데, 시집 간다고 멀쩡한 남정네를 데리고 와서 너무 시원했다. 그런데 또 다른 관계가 되어서 만나면서 조금 감정 정리가 덜 된 것들이 두드러지기 시작한 거다"면서 "그것도 정리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고 서로를 대하는 게 더 자연스러워지면 예전과 같은 관계로 다시 돌아갈 거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