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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리뷰]'더 글로리' 닮은꼴 사연자 "홍채 찢어져..복수하러 나와"(진격의 언니들)

입력 2023-02-08 08:4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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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더 글로리' 닮은꼴 학교폭력 피해자가 '진격의 언니들'에 출격했다.

지난 7일 방송된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진격의 언니들(미디어에스- SK브로드밴드 공동 제작)’에는 첫 손님으로 비록 몸은 뚝딱거리지만, 에너지만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몸치 치어리더 조다정이 찾아왔다. 조다정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고 싶어 치어리더가 되었으나, 많은 시간을 투자해도 늘지 않는 솜씨 때문에 무대 공포증을 겪었다. 박미선은 긍정적인 마음을 잃지 않는 그에게 마음을 쏙 뺏기며 “미운 오리 새끼가 생각난다. 멋진 치어리더가 되리라 믿는다”라고 응원을 건넸다.

다음으로 인기리에 방영됐던 ‘부부 클리닉 사랑과 전쟁’에서 주로 불륜녀 역을 많이 맡으며 유명세를 떨친 배우 유지연이 등장했다. 그는 “제가 꽃뱀 출신(?)인데 너무 바보같이 산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고민을 늘어놓았다. 이외에도 많은 사연을 들려주며 끝없는 토크 폭격을 날리는 유지연을 박미선은 “이제 꽃뱀 이미지는 없다. 예능계의 블루칩이 될 거다”라며 고민 커트도 잊은 채로 급하게 내보냈다.

그리고 학교폭력 피해자에서 복수자가 된 사연을 다룬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가 자신의 사연 같다며 “복수하고 싶다”고 찾아온 사연자가 등장했다. 그는 “(가해자들의) SNS를 봤는데, 단체 후원도 하고 심지어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땄더라. 화가 나고 소름 끼쳤다”며 담담하게 아픈 사연을 털어놓았다. 사연자의 학교폭력 가해자들은 폭행과 갈취를 일삼았고, 드라마처럼 팔에 고데기로 만든 흉터까지 여태 남아 있었다. 심지어 그는 “파이프를 잘못 맞아 홍채가 찢어진 적도 있다”고 충격적인 과거를 고백했다.

거기다 가해자들은 사연자가 가출했으니 선의로 돌봐 주는 것처럼 거짓말을 일삼으며 며칠간 집에 가두고 괴롭히기도 했다. 사연자의 상처를 알아차린 선생님 덕에 가해자들의 만행이 알려지고 학교폭력위원회까지 열렸으나, 사연자의 마음에 생긴 트라우마는 없어지지 않았다. 대학에서까지 가해자와 마주치며 질긴 악연을 이어간 그의 삶에 박미선은 “그래서 어떤 복수를 하고 싶냐”라고 물었고, 사연자는 “방송에 나오면 가해자들이 볼 거라고 생각했다”며 자신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가해자들에게 이해시키려는 마음을 드러냈다. 박미선은 “못된 것들은 끝까지 못됐다. 그들보다 더 잘 살면 된다. 드라마에서 송혜교도 피폐해지지 않냐. 현실을 살아가야 한다”며 위로했다.

마지막으로 3인조 걸그룹 클레오에서 활약했고, 현재는 섹시 솔로 여가수로 활동 중인 채은정이 찾아왔다. 채은정은 “난자까지 얼렸는데 결혼을 못 할 것 같아요”라며 고민을 전했다. 올해 42살인 그는 본인의 확실한 주관과 성향 차이 탓에 여태 이성과의 관계를 잘 마무리짓지 못했다. 날카로운 말로 자신의 주관을 강요하는 탓에 전 남자친구에게 “너무 지치고… 가스라이팅 당하는 것 같다”라는 말까지 들었을 정도로 많은 오해 속에서 그간의 연애에 실패했다.

하지만 채은정도 사연이 있었다. 10살 때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채은정은 아버지의 잦은 재혼과 이른 사회생활로 자신을 지키기 위해 지금의 독립적인 성격을 갖게 됐다. 김호영은 그에게 “본인의 인생이 계획대로 되던가요?”라며 질문을 던졌고, 이어 “본인도 본인 걸 제대로 못 하는 판국에 남의 인생을 자기 거에 맞추려고 하면 안 되지...”라고 진지하게 충고했다.

한편 '진격의 언니들'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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