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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월담’ 박형식, 전소니 빤히 쳐다보며 “어릴 때 얼굴이 남아있구나” 애틋(종합)

입력 2023-02-13 21:5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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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박형식과 전소니가 어린 시절 만났던 서로를 기억하고 있었다.

13일 밤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 (극본 정현정/연출 이종재, 김정욱) 3회에서는 어린 시절의 기억을 떠올린 환(박형식 분)과 재이(전소니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환은 억울한 누명을 풀고자 하는 재이의 호소에 “개성에서 여기까지 오기 위해 목숨을 걸었다고 하였느냐, 그럼 동궁전에 오기는 더 오기 쉽겠구나. 그렇다면 동궁전으로 오거라. 단, 방법은 스스로 찾아야 할 것이다”라는 조건을 달았다. “분부대로 하겠사옵니다”라고 약속한 재이는 “동궁전에 새로 배속된 내관”이라고 궁인들을 속이고 위장을 했다.

환은 “네가 생각하는 방법이 이름도 없이 옷만 입고 와서 내관인 척 하는 것이었느냐”며 “계속 그 꼴로 있을 작정이냐”고 물었다. 재이는 “저는 편안히 지낼 곳이 필요한 게 아니”라며 “다시 태양 아래 떳떳하게 서서 가족의 한을 풀고 정혼자에게 돌아가길 바랄 뿐입니다. 제 부친의 마지막 말은 저하를 지켜드리란 말씀이었습니다. 저하께서 믿어 주신다면 제가 귀신의 서의 비밀을 풀어 보이겠습니다. 저하께서는 그 밀서에 대해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제가 왜 이리도 추악한 소문을 뒤집어쓰고 쫓기게 되었는지 저는 알아야겠습니다”라고 비장하게 말했다.

환은 "약조한 게 있으니 기회를 주겠다, 반드시 능력을 증명해야 할 것"이라며 일단 도성에서 일어난 사건 해결을 재이에게 맡겨보기로 했다. 재이는 환의 비밀 공간에 묵으며 살인 사건을 수사하게 됐다. 그러나 환은 몰살당한 가족들 사이에서 홀로 살아남은 재이에 대한 의심을 늦추지 않았다. 재이는 이를 간파했으면서도 “내게 이 정도의 밥상을 내려줄 아량은 있는 사람”이라며 환을 평가했다. 비밀 공간을 둘러 보다 홀로 수만 번 활을 쏘며 팔을 회복했을 환의 노력을 알아보고는 "진정 강인한 분 아니냐"며 안쓰러워했다.

환의 곤룡포를 입혀주며 내관 ‘고순돌’의 설정을 물어보던 재이는 “이번에도 머릿속에서 명부를 끄집어 내신 겁니까? 아버지께서 저하는 놀라운 분이라고 하셨습니다. 한번 본 건 모조리 다 기억하신다고”라며 치켜세웠다. 재이를 빤히 쳐다보던 환은 “이렇게 보니 어릴 적 얼굴이 남아있는 것 같다”고 했다. 재이 역시 “맞습니다. 어릴 적에 우리, 만난 적이 있습니다”라고 기억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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