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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기행' 박은영 "연하 남편에게 결혼 생각 없으면 정자만 달라고 했다" 솔직 입담(종합)

입력 2023-02-17 20:5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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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헤럴드POP=이유진기자]박은영이 남편과의 연애 시절에 대해 언급했다.

17일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아나테이너’ 박은영과 함께 든든한 밥상을 찾아 서울 관악으로 향했다.

허영만이 "요즘 뜸하다"고 말하자 박은영이 "엄마 손 한창 많이 가는 아이를 육아중이라 그렇다"며 "오늘은 육아 해방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허영만이 "오늘 이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게 해 주겠다"고 말하자 박은영은 "남편이 프로포즈할 때도 안 해줬던 말을 선생님께서 해 주시네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박은영이 "저보고 식객에 꼭 나가라고 강력 추천해준 언니가 있다"고 말하자 허영만은 뭔가를 아는 듯한 표정으로 웃으며 "그 언니가 내 며느리냐"고 물었다. 이에 박은영은 웃으며 "맞다. 빛나 언니랑 그냥 친한 정도가 아니라 저를 노처녀에서 구제해 주신 분이다"라며 결혼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박은영은 "제가 식객 나간다니까 언니가 시아버님께 꼭 전해달라는 말이 있었다"며 "이뻐해 달라고 하더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영만은 "욕심도 (많다)"고 말했다.

콩나물국밥을 먹기 시작한 박은영은 "시원하다"며 "김치가 콩나물이랑 들어가 있어서 칼칼하고 시원하다"며 "콩나물 죽 같기도 하다"고 평했다.

박은영은 "프리랜서하라는 조언 듣고 막상 퇴사하니 불러주는 곳이 없다"며 "관악에 왔으니까 좋은 기운 받아서 힘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굴보쌈을 먹기 시작했다. 싱싱한 굴과 살짝 절인 배추를 싸 먹으며 박은영은 "겉모습과 다르게 입 안, 위는 평수가 된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으로 메밀칼국수를 먹으러 갔다. 박은영은 봄동겉절이를 계속해서 먹으며 "진짜 맛있는 칼국수집은 겉절이 먹어보면 알 수 있다"며 메밀칼국수를 기대했다.

박은영은 서빙된 메밀칼국수를 보고 "칼국수 국물치고 굉장히 걸쭉하다"고 평했다. 이어 그는 "고소 삼대장이 들어간 것 아니냐. 들깨, 흑임자, 메밀이 들어가서 굉장히 고소하다"고 설명했다.

허영만이 박은영에게 "우리 며느리가 남편이 연하인 것 알면서 소개해 줬냐"고 묻자 박은영은 "남편을 만나기 전까지는 연하를 한 번도 만나본 적 없다"며 "남편이 첫 만남에 자기가 하는 사업에 대해서 설명을 쭉 하더라"고 밝혔다. 이에 허영만은 "처음 만났는데 사업에 대해 말하냐. 좀 이상하다"고 말했다. 이어 박은영은 "보자마자 이 남자가 마음에 들었다"며 "난 내일 모레 마흔이니 결혼 생각 없으면 정자만 달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닭 특수부위를 먹으러 갔다. 박은영은 "임신 막달에 닭갈비가 너무 먹고 싶어서 춘천으로 닭갈비 먹으러 간 적 있다"며 닭갈비 사랑을 밝혔다.

박은영은 닭 치마살을 먹고 "쫄깃쫄깃하다"며 "풍미는 담백하고 씹었을 땐 쫄깃하다. 이 맛에 치마살을 먹는구나"라고 감탄했다. 이어 닭 목살을 먹었다. 박은영은 "떡볶이 맛과 갈비 맛이 난다"며 양념 맛을 설명했다.

다음으로는 허영만이 순대타운을 찾았다. 핑크빛 인테리어와 직원들의 유니폼 때문에 허영만은 당황했다. 옆 테이블에 앉아있던 중학생들이 허영만에게 양념순대볶음을 나눠줬다. 이에 허영만은 "세상에. 벼룩의 간을 빼 먹지"라며 민망해 하면서도 고마운 마음으로 시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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